3월 4일 주인아저씨네 아버지댁에 가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키가 크셨는데 젊었을 때 사진을 뵈니 굉장한 미남이시더라구요.

제게 어디에서 왔냐고 물으시길래 한국의 제주도라는 곳에서 왔다고 그랬습니다.

잠시 제가 아이들과 이층에 올라가서 포켓볼(아이들은 pool이라 부르더라구요.)을 치고 내려오니 제게 지리관련 서적을 보여주시며 우리나라 지도를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정말 깜짝 놀랬던 것이 바로 동해를 Sea of Japan(East sea)라 적혀있는 것이였지요.

문제는 그게 언제 출판되었나면 2005년였던 것으로 기억되고 홍콩에서 사셨다고 하셨습니다.

또 앞 장엔 또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적혀 있었어요.

잠시 제가 그 곳에 관해 일본과 우리나라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지만 제 영어실력이 짧아서리 그 분께서 하시는 말이 만일 미국이 원자폭탄을 일본에 투하하지 않았으면 한국 뿐 아니라 일본은 러시아에게 점령당했을 것이다 그러더라구요..(조금은 제 논점과 벗어나게 말씀하셨는데..)

그 분은 어쩜 우리 나라의 역사와는 무관하신 분이긴 하지만 그래서 문제는 많은 세계 여러 나라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겠지만 자꾸 저는 분한 생각만 드네요..

3월 1일 삼일절을 떠올리며 아직도 우리나라는 힘이 약한데, 도대체 뭐하고 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