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아직 이 곳 생활을 하는 첫 주라 그냥 끝나면 곧장 집으로 갑니다.

간만에 교사의 신분에서 학생의 신분으로 돌아가니 참 좋습니다..

저는 늘 이맘 때면 목이 쉬거든요..

원래 성대가 안 좋지만  특히 제가 목소리가 워낙에 커야 말이죠..

지적도 많이 받았는데..

여기 하늘은 한국의 가을하늘과 많이 비슷해요.

그래서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길가에 핀 꽃을 보니 참 예뻐요..

그러다 문득 한국은 지금 꽃샘추위라던데 생각이 났습니다.

남들은 다들 반팔에 심지어 짧은 바지 입고 그냥 수업 받으러 들어오는데 전 긴 옷을 입어도 춥다고 느껴집니다. 실내에서는 말이죠. 결국 목감기가 들었어요.

좀 고생이지만 그래도 한차례 겪는 적응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미국에 핀 꽃도 감상하시길..^^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