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선생님 가운데 한분)는 수업 중에 배운 단어를 가지고 우리에게 종종 과제를 주십니다.

한번 너희들이 대본을 짜서 시연을 해 보라는 거지요.(사실 이것만큼 좋은 활동은 없는 듯 합니다.)

이번 주제는 스포츠 용어를 배웠기에 우리에게 짝을 지어주시며 creative sport를 만들라는 과제를 주셨습니다.

이름은 무엇이고, 어디에서 이뤄지며, 경기 규칙과 이기기 위해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 등등을 생각해야 하는 과제였지요.

그러면서 도구를 선정하라 하셨습니다.

저와 제 파트너는 작은 농구공을 선택했는데 이것으로 무엇을 할까 하다가 제 파트너가 운동감각이 있거든요.

그래서 테니스 코트에서 축구 경기를 사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그리고 만날 때마다 생각했느냐 자꾸 압력(^^)이 가해져 하루 전날 주인 아저씨의 아이디어를 빌리고 다음날 수업시간 부랴부랴 마치고 활동을 해냈습니다.

그 때 Mark는 우리에게 코너학습을 하게끔 했지요.

팀별로 구역별로 가서 다른 팀들이 오면 설명하게끔..

저는 사실 이런 교수학습방법들도 사실 굉장히 도움이 되거든요.

지난번 협동학습 때 배웠던 용어로 전시회학습(?) 정확할런지 모르겠지만 이와 비슷하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설명을 들은 팀들은 종이에다 간단하게 메모하고 질문하고 일정시간동안 코너를 돌게 하시고

그리고 그것이 다 끝나고 나면 어느 팀의 아이디어가 좋았는지를 묻는 식으로..

보통 협동학습에선 스티커를 붙이게 하던데..

전체적인 사진을 찍지 못한게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인상깊었습니다.

이곳에서도 협동학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