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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의 미국교육 체험기

멕시코 여행기 4탄(01-07-08)과 마무리

강문정 | 2008.01.15 14:56 | 조회 2399 | 공감 0 | 비공감 0

멕시코시티에서 마지막으로 머물던 날 동생과 저는 테오티우아칸이란 곳을 가기로 했습니다.

얼핏 기억으론 이집트의 피라미드와는 사뭇 다르다고 하던데, 정말 가 보니 입이 쫙 벌여졌습니다. (물론 이집트에 가 본적은 없지만) 1000년 이상이나 전에 만들어졌고 달과 태양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였습니다.

소위 피라미드하면 사각뿔을 많이 연상했었는데, 멕시코의 피라미드는 그것과는 달랐습니다. 일종에 사각뿔대거든요. 화산지형으로 이뤄졌기에 당연히 제주도처럼 돌담으로 쌓여진 모습이 많이 비슷하면서도 다만 아쉬운게 1920년에 재정비를 한다면서 돌틈사이로 시멘트를 발라버렸다는 게 다소 그 가치를 떨어뜨리긴 하지만, 어쨌든 당시에 그들이 자연을 향해 갖었던 경이로운 마음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대단하단 말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Moon pyramid는 현재 연구중이라서 조금밖에 올라가보지 못했지만 그 곳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sun pyramid와 연결이 됩니다. 물론 태양피라미드가 더 높고 규모도 크지만 지대가 달피라미드가 높아서 거의 높이는 같답니다. 문득 경주에 있던 언덕만한 왕릉들의 떠올랐습니다. 물론 기능은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당시 그것을 쌓았을 사람들을 생각하니 가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그 곳에서 처음으로 한국인을 만났는데 알고 봤더니 수원의 한 중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시는 임지연 선생님이시랍니다. 홀로 멕시코와 쿠바를 여행할 거래요. 어찌나 그 분의 용기가 대단하던지.. 여행을 잘 마치고 귀국하시길 기대하며..

 

멕시코 문화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돌로만든 가면(탈)인데, 보통 무덤에서 죽은 사람의 얼굴에 씌워졌대요. 물론 힘이 있었던 사람들이였겠지요.

 

처음엔 두려움에서 시작했는데, 막상 떠날 때가 되니 많이 아쉬웠습니다. 순박한 그들의 얼굴과 의사소통은 안되었지만 그래도 너무나 상냥했던 그들의 모습, 비행기 안에서 옆 자리에 앉은 사람에게 숫자세는 법과 간단한 스페인어 몇 개 적어달라고 하고 열심히 공부하던 제 모습도 잊지 못할 것 같고, 늘 멕시코 전통 식당을 가 보면 악기들고 노래부르던 모습.. 멕시코의 주요산업이 1위는 석유로 2위는 안타깝지만 미국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보내주는 돈이요, 3위가 관광이라고 이야기해 주던  2번째 가이드(스페인어와 영어는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요즘은 불어와 독어에 흠뻑 빠졌대요. 중국어를 조만간 공부할 거라는 그 사람- 이제 돌이켜보니 이름도 생각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80년대 말 90년대 초반을 연상케 하면서도 열심히 살고자 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희망도 보게 되었고 그래서 아무런 기대없이(?) 갔다가 너무나 많은 생각을 담고 오게 되었지요.

 

제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고 나면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씩 감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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