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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의 미국교육 체험기
Joseph Casillas Elementary School를 다녀와서
학교 프로그램 하나 가운데 Joseph Casillas Elementary School를 방문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물론 2시간밖에 있지 못했지만 또한 많은 것을 보고 들었습니다. 우연히 찾은 5학년 교실에선 수학수업이 한창인데, 한 남자분이 뒤에 앉아서 랩탑에다 뭔가를 열심히 치고 계셨습니다. 그 때 제가 여쭈어 봤죠.
“지금 뭐하고 계시는지 여쭈어도 될까요?”
하고.
그랬더니 다소 산만한 아이를 시간별로 체크하고 계신답니다. 그래서 속으로 그럼 이 분이 상담원인가 생각하던 찰나에 제가 그럼 누구세요? 했더니만 그 분 하시는 말로는 이 학교 교장선생님이시랍니다. 순간 깜짝 놀랬습니다. 교실을 이렇게 직접 방문하셔서 기록으로 남기시며 도움을 주시는 모습을 보구요. 잠시 뒤엔 학교 학생들의 모든 기록을 파일로 들고 다니신다면서 제게 그 파일을 직접 보여주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 당신은 학생과 교사와 가까워질려고 노력하신다고. 덧붙여 그게 당신의 일이시라고. 담임선생님이 31명이나 관리하려면 얼마나 힘들겠냐고 하시던대요?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선생님께서 수업하시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수학은 분수의 나눗셈 문제였는데, 확실히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내용은 알겠지만 영어로 사용되는 용어의 어려움을 보면서 더 공부해야겠구나 느꼈어요. 담임선생님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주의집중하는 방법을 채택하며 아이들의 주의를 끌어 오시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참으로 대단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쉬는 시간에 교장선생님과 다시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데 대부분의 내용은 우리나라랑 별 차이가 없는데 만일 학교성적이 캘리포니아에서 제시된 성적보다 낮게 되었을 때 기회를 다시 한번 주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거기에 있는 선생님들을 바꾸게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굉장히 민감하다고 하십니다. 어딜가나 교육은 중요하다고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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