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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의 미국교육 체험기
마지막 자원봉사 첫날(02-04-08)
마지막이란 말에 맘이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얼마남지 않은 미국생활을 좀 더 활기차게 보내고, 내가 처음으로 만나 봉사한 곳의 아이들을 떠나기 전 다시 만난다는 것은 아무래도 행복한 일인 것 같네요.
오늘은 담임선생님 아프셔서 교장선생님이 잠시 교실을 정돈하러 온 사이, 마침 제가 들어갔기에, 아이들이 더욱 반갑다고 좋아라 해 주었습니다. 저도 당연히 제 교실에 들어온 착각을 했구요. 연극준비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여기저기 배경세트도 보이고, 교실이 조금은 정리가 안되어 대충 치우고 나서 아이들 이름을 다시 한번 익혔지요. 군데군데 제 손길도 보이고.
거진 2달 만에 찾은 교실에 변화가 있더라구요.
지난 번 멕시코 어느 지방에서 온 라파엘이란 친구는 지난 주 목요일로 해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갔고, 한 친구는 지금 가족들과 여행중이고, 몇 몇 아이들은 살이 붙어 있고. 게다가 3번째 만남이다 보니, 아이들은 오늘 더욱 친근하게 대해주고요.
제가 책 한권을 읽고 열심히 옮겨 적고 있을 적에, 한 여자 아이(Kelly)가 종이를 갖다 줍니다.
그렇잖아도 가지러 갈려던 참이였는데, 그 아이의 맘이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중간 놀이시간에 또 한 여자아이(Madison)는 제게 편지를 건넸습니다. \"Miss Moon, I\'m so happy your back. I missed you so much!!\" 임시선생님이라 조금 산만한 기운이 감돌긴 했지만, 세계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학교 현장의 모습들. 초등학교 자원봉사를 시작한 계기는 좀 더 미국의 교육현장을 느껴보기 위함에서 시작했는데, 이젠 며칠 뒤면 진짜 이 아이들과 헤어진다는 게 아주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떠날 땐 아이들 손에 과자 한봉지라도 남겨주고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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