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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지구읽기

반갑습니다. 따끈따끈한 인도 정보 드리고 싶네요!

김성은 | 2006.01.10 21:11 | 조회 1264 | 공감 0 | 비공감 0

안녕하세요? 인도 여행중이시라는 글을 읽고 너무 반가워 글을 남깁니다.

전 오늘 아침 11시 40분에 에어인디아로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저또한 짧은 일정을 강행군으로 달려 약간의 아쉬움이 남아있지만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제 루트는 델리-아그라-자이뿌르-자이살메르-쿠리(자이살메르에서 2시간)-우다이뿌르-아우랑가바드-뭄베이

였어요.

저와 루트가 비슷하셔서 도움이 될까하는 마음에 ...

전 12월 29일~1월9일 매우 짧은 일정이라 바라나시를 빼고 계속 밤차 이동을 했어요.

 

먼저 아그라.

오토릭샤를 많이 이용하시게 될텐데, 그곳에서 만난 대학생들은 걸어다녔다고도 하지만, 사기를 많이 칩니다.

전 혼자 여행했는데, 중국인친구를 만나 같이 탔는데도  엉뚱한 길도 들어서고 돈을 더 요구하고, 1분만 기다리다고 하더니 마약을 가져와 한입에 털어넣고는5분 걸리는 거리가 10분, 15분, 30분 걸린다고 속이고... 차 세워서 강경책과 회유책으로 확답을 듣고나서야 무사히 원하던 목적지에 도착했어요.

2번탔는데, 2번 모두 그랬네요.

타지마할! 정말 감탄사밖에 안나옵니다.

들어가시는 입구에서 왼쪽은 신발을 맡기는 곳인데, 2루피 받습니다. 그쪽으로 가시지 마시고 오른쪽으로 가시면 신발 덮개는 줍니다. 공짜라고도 하는데, 전 몰라서 돈내고 신발 맡겼었습니다. 양말 되돌릴수 없을만큼 더러워지니 꼭 신발덮개를 얻어다 신으세요.

아그라 포트는 델리의 레드포트와 무지 비슷합니다.

 

자이뿌르.

인도최고의 시장이라서 그런지 물건값이 무지 쌉니다. 40루피에 티셔츠를 샀다는 한국사람 만났습니다.

전 암베르성에 갔는데, 시장에서 201번타고가면 한 30~40분 걸립니다.

전 좋았습니다.

 

자이살메르.

제가 가장 고대하던 사막이라 바라나시를 포기하게 만든 곳입니다.

기차표를 못구해 버스이동을 했는데 내리자마자 수십명의 일명 삐기들에 둘러싸여야 합니다. 아기자기 재밌는성이데, 이곳보다는 쿠리가 더 좋았어요. 쿠리행 버스스테이션 물으면 가실 수 있고요, 덜컹거리는 로컬버스로 1:30분정도 가면 쿠리라는 작은 마을에 도착합니다. 상업적이지도 낳고, 조용하고, 삐끼들도 없고, 버스의 사람들도 좋고... 이곳에서 낙타사파리를 했는데, 숙소 주인아저씨 살마도 좋았구요, 사파리 가이드 깜바도 좋은 사람이였어요. 숙소는 여러곳이 있는데, 쿠리 게스트 하우스는 비싸지만 좋은 기억을 많이 안고 와 지금 도 그곳과 사막이 눈에 선합니다.

쏟아지는 별을 보며 누워 별똥별을 세면서 친구와 도란도란 나누는 이야기도 그만이네요.

 

우다이뿌르.

꼭 가보셔요! silent, peaceful.

가셔서 직접 느껴보세요. 전 랄 가트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렀는데, 욕실이 그만입니다. 뜨거운물 펑펑나오고, 깨끗하고, 일어나 2층과 옥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호수와 전경에 모두가 침묵만을 지킵니다. 인사도 작은 소리로 하며 그저 서로 바라보고 미소를 띄우게 됩니다. 호수를 내려다보며 아침식사 하실 수 있습니다.

보트투어도 그만입니다. 무지하게 시끄럽던 인도에서 휴식을 한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우랑가바드.

엘로라와 아잔타를 들어가기 위한 곳이였습니다.

첫날 아잔타를 다녀와서 food lover라는 곳에서 저녁식사를 했는데, 테이블마다 초를 하나씩 켜주고, 야자나무잎으로 만든 지붕에, 서비스 또한 최고입니다. 음식도 정말 맛있습니다. 첫날가면 50%할인권을 주기때문데 둘째날 또 가셔도 좋을 것 같은 곳입니다. 저는 같이 여행했던 중국친구, 우크라이나 친구와의 마지막 밤을 위해 갔었는데 참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아잔타와 엘로라 석굴은 아시죠? 눈으로 보면서로 믿겨지지 않습니다. 더우니 물은 필수!

 

뭄바이.

약간의 사건이 터져 무지 고생해서 돌아오는 비행기를 못탈뻔했습니다.

10분만 더 늦었어도 지금쯤 인도에 있었을 겁니다.

4시가 넘어 5시가 다되가면 교통체증 장난아닙니다. 비행기 타러 가실때 조금 서두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교통체증으로 2시간 걸렸고, 저년 7시 25분 비행기인데, 6시 30분에 간신히 공항도착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친구로 인하여 제 짐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져 시간이 지연되고, 경찰서와 숙소를 오가고 여권과 비자를 카피해 주어야하는 상황이 벌어졌었지만 여행에서는 무슨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차표 못구하시면 버스 터미널로 가세요, 언제든지 표를 구하실 수 있고, 사설버스 침대차 이용하시면 편하게 밤이동 가능합니다. 기차보다 2배정도 비싸다는 문제가 있긴하지만.

좋은 여행 되시고요, 제 정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빕니다.

아, 그리고 파키스탄과의 분쟁 전혀 걱정하지마셔도 됩니다.

그것과 전혀 상관없이 바쁘고 활력이 넘치는 곳이 자이살메르이고, 또한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이 쿠리입니다.

Have a Good 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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