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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지구읽기

바람의 중국여행기 9편

김성희 | 2003.11.30 21:39 | 조회 1376 | 공감 0 | 비공감 0

8월 18일

1. 아이딩호를 향하여

느릿느릿 느긋한 대만친구들.. 역시 아침에도 느긋하다. 덕분에 슬슬 출발해서 아이딩호를 향해 갈때는 이미 해가 중천에 떴다. 아이고.. 덥다. 에어컨도 없는 차로 사막지대를 다니려니 정말 땀이 비오듯한다. 물을 아무리 마셔도 화장실에 안간다. 흐흐... 화장실 상태를 생각하면 차라리 다행이지?

 

2. 하미과 서리

갑자기 차를 멈추더니 쇼파와 운전기사가 내려서 밭으로 뛰어간다. 하하... 이런... 하미과 서리를 해가지고 헐레벌떡 오더니 차를 출발시킨다. 하하... 어딜 가나 이런 풍습(?)이 있나보다. 크크크...

 

3. 목화밭

하미과밭이나 포도밭 말고도 목화밭도 무지 많다. 목화밭을 보니 문익점이 생각난다. 흐흐. 붓뚜껑에 숨겨온 목화씨가 우리 의복을 변화시켰다지... 흐흐... 문익점선생님, 참 수고하셨어요... 목화열매를 따서 열어보니 재밌다. 아직 수분이 많이 들어있지만 솜들이 있다.

 

4. 카레즈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메꾸어진 카레즈를 보았다. 작은 분화구처럼 생긴 카레즈는 흙으로 메꾸어져서 별 재미가 없었지만 거기서 작은 도마뱀을 보고 다들 잡으려고 소동을 벌였다. 하하. 결국은 못잡았지만... 하하... 다들 어린애들 같다.

 

5. 아이딩호

길고도 긴 거리다. 거의 세시간을 달려서 아이딩호에 도착했다. 아, 아이딩호... 염분호수다. 해발에서 -154미터. 지구에서 두 번째로 낮은 장소다.

 

여기는 공기가 오존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아주 좋단다. 근처에는 요양원도 있을 정도란다. (정확한 통역이었는지 좀 의심스럽지만...) 어쨌든, 아이딩호의 모습은 살얼음이 언 호수같다. 이젠 수분보다 소금성분이 더 많아서 호수라는 느낌이 없다. 넓기는 또 어찌 그리 넓은지...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근처에 많은 소금물 웅덩이들이 있는데, 신기하다. 이것저것을 비교해보니 어떤 과정을 거쳐 저렇게 변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가이더 쇼파가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곳이란다. 그래서인지 이것저것 무척 많은 것을 보여주고 설명해주었다. 덕분에 희선이는 아주 신났다. 소금물에 씻으면 피부에 좋다고 해서 희선이는 팔뚝까지 씻었다. 잠시후에는... 하얗게 소금기가 앉았다. 하하...

 

나는 소금을 좀 먹어보았는데, 아이고 짜라. 그걸 왜 먹어보았을까? 무지 짜다. 소금물웅덩이는 연두빛를 예쁘게 띄고 있다. 웅덩이마다 과정이 다 달라서 어떤 것들은 이미 물이 다 증발하고 소금기둥들만 자라고 있고(나는 그게 자라는 것 같이 느껴졌다) 그리고 어떤 것은 아직도 수분이 많아서 그냥 물웅덩이 같기도 했다. 소금 결정체로 된 돌덩이도 있고 소금진흙도 있고.. 하하... 온통 소금투성이다. 양쪽 길가에는 소금 시냇물도 흐른다.

 

6. 아이딩호에서 지은 나의 시들

황야에서.

 

아무도 없다.

이렇게 말하는 나도 없다.

오직 뜨거운 바람과

바람 사이에 섞여 들리는

슬픈 노래만 들릴뿐...

누구의 노래인가?

누구를 위한 노래인가?

오직 잡초만이 이리저리

바람에 휩쓸리며

귀를 기울이는

여기는 황야.

 

햇살뿐이다.

다른 누구도 없이

오직 햇살만이 있을 뿐이다.

곧바로 내리 꽂히는 햇살 사이로

슬픈 흐느낌이 들린다.

머나먼 태양으로부터 출발하여

오랜 여행 끝에 도착한

바로 여기 황야에서

흐느끼는 햇살이

땅으로 스며든다.

그리고 그것은

황야의 흐느낌이 되어,

잡초의 흐느낌이 되어

황야에 울려 퍼진다.

 

6. 화염산

손오공이 화염산의 불을 끄기 위해서 천상계에서 부채를 빌려왔다지? 그 배경이 된 화염산이다. 음.. 하지만...화염산은 실망이다. 뭐가 불타는거 같다는 거야. 물론 무척 더워서 보고 있으려니 더 삭막하고 더워지긴 하지만 불타는 거 같지는 않다. 이미 그랜드케년을 감상해 본 상태여서 그런가? 그다지 장엄하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그래도 덥긴 정말 덥다. 아이고... 더워라... 계속해서 온도를 재면서 다니고 있다. 어떤 때는 38도 어떤 때는 39도 그런다. 아이고 더워라.

 

7. 천불동앞

천불동은 모카오쿠하고 비슷하다고 하고, 내가 알기로도 이미 중요한 문화재는 다 빼돌려졌다고 해서 그냥 그 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저쪽에 손오공과 현장법사일행 모양의 탑도 보이고 낙타태워주는 사람들도 보인다. 옆쪽에는 그랜드케년 비슷한 분위기의 협곡도 보인다. 협곡 아래에는 작은 강도 흐르고 있다. 수박을 먹으면서 더위를 달래보았다.

 

8. 고창고성의 상인들

희선이랑 짜오는 고창고성에 안들어가겠단다. 그래서 걔들은 쉬기로 하고, 나랑 대만친구들만 들어갔다. 고창고성은 교하고성에 비해서 더 많이 파괴되었다던데... 두 도시의 파괴정도는... 내가 보기엔 거기서 거기다. 어차피 모두 흙으로 만든 고성들이라서 파괴된 정도가 석조 도시보다 심할 수 밖에 없다. 교하고성보다 입구가 더 많이 발달되어 상업적인 냄새가 더 많이 난다. 입구에는 당나귀마차를 타라고 하는 상인들이 너무 많다.

 

대만친구들과 나는 의견일치로 걸어가기로 했는데도 한참을 따라오면서 타라는 둥, 나중에는 타지 않을거면 사진도 찍지 말라는 둥 아예 협박까지 한다. 어이가 없다. 덥기는 무척 덥지만 저런 상인들의 마차에 의지해서 고성을 휙 지나가고 싶지는 않았다. 이 대만친구들도 그렇단다. 그래서 끝까지 걸어갔다가 걸어왔다. 히히..

 

9. 고창고성의 감상

교하고성에 비하여 지대가 낮아서 그런지 더 많이 풍화작용을 겪은거 같다. 그리고 일반 백성들의 집터도 무척 많이 보인다. 여기도 실크로드 상의 거대도시 중 하나였다지? 그래서 일까 성벽이나 집터 하나하나가 옛 영화를 말해주는 거 같다. 고성의 중심지에 가보니 교하고성과 마찬가지로 불교사원의 흔적들이 있다. 사면이 정방형으로 된 큰 탑이 있고 탑의 각 면에는 작은 불상들이 놓였던 흔적들만 남아있다. 교하고성에서는 그래도 불상의 일부가 조금은 남아있었는데, 여기는 아무것도 없고 오직 벽에 불상이 있었던 것 같은 윤곽선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이것들은 이슬람교도들에 의해서 철저히 파괴었다고 한다. 그리고 고창고성은 현장법사가 서역으로 불경을 가지러 갈 때 들려서 이 성의 왕과 친해져서 설법을 전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바로 현장이 설법을 펼쳤다는 작은 광장에도 들어가 보았다. 지붕이 없는 돔형태의 작은 광장이다. 현장이 여기서 설법을 펼칠 때 사람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살고 있었을까? 이제 이 고성도 오랜 시간이 흐르고 또 흐르면 흔적조차 없어질 것이다. 힘없이 부서지는 흙돌멩이들이 세월의 무상함을 더해준다.

 

다시 입구를 향해 나오면서 온도를 보았다. 으악 44도다. 대만친구는 온도계 사진을 찍는다고 난리다.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 하긴 이정도 더위에 허허벌판에 햇볕은 장난이 아니니 44도가 정상일 수도 있다. 그래도 내가 44도의 더위속에 걸어다닌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10. 위구르마을

고창고성에서 나와서 사막야영을 가기전에 위구르마을에서 휴식을 취했다. 여기는 정말 관광객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위구르 마을이다. 근처에 쇼파의 친구집이 있단다. 산책하고 있는 우리를 보고 동네꼬마들 졸졸 따라온다. 작은 개울물을 따라서 올라가보니 할아버지들의 앉아서 쉬고 있다. 한국말로 인사하고 중국말도 다시 인사를 했는데 못알아들으신다. 중국말을 모르고 위구르어로 뭐라고 말하는데, 알아 들을 수가 없었다. 그래도 손짓으로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었다. 된다는 것 같아서 사진기를 드니 동네꼬마들까지 다 같이 모인다. 하하...

 

사진을 찍고 나서 감사의 뜻으로 한국엽서를 드렸더니 좋아하신다. 동네가 평화롭다. 물론 내가 잠시 봐서 다 알 수 없겠지마는 아이들이나 할아버지의 표정으로 봐서 때묻지 않은 평화가 느껴졌다. 쇼파가 다시 따라와서 그 동네의 아주 오래된 나무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다. 아마도 일종의 당산나무 같은 거 같다. 히히.. 내용을 정확히 파악한거지는 몰라도 아주 오래되었고 마을 사람들이 신처럼 믿고 있었다고 생각된다.

 

12. 이슬람 음식 닭도리탕

깜빡 잊었는데, 전에 둔황에서 이슬람 식당이라고 해서 들어갔다가 이슬람 음식이라는 따판지라는 것을 먹었었다. 큰 닭 요리라는데, 바로 닭도리탕이다. 물론 양념은 좀 다르지만 영낙없는 닭도리탕이었다. 사막야영가기전에 저녁식사로 또 다시 따판지를 먹었다. 하하... 닭도리탕.. 한국에 가면 닭도리탕에다가 면이 넓은 국수를 넣어서 만들면 바로 따판지가 된다. 하하하하...

그리고 따판지를 먹던 식당에서 화장실을 갔다오다가 아주 재미난 수도를 보았다. 그리고 여기에 손을 씻고 물을 털려고 하자 물이 귀한 이 지역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말라며 알려준 방법. 무릎에 손의 물을 문지르고 다시 양팔로 문지르고 겨드랑이에 손을 끼고 물을 주신 알라신께 감사하라고 한다. (아주 정확한 통역은 아니다. 순전히 의역이다. 그들은 위구르 말로 했고, 나는 한국말로 했다.. 하하하..)

 

13. 사막야영

우리가 탄 차는 어느 황무지 같은 곳에서 멈추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걸어가야 한단다. 멀리 모래능선들이 보인다. 저기부터 사막의 시작인 것이다. 한참을 걸어가니 으윽.. 명사산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두발자욱 걷고 두발자욱 밀리는 모래언덕들이다.

하지만 바람이 없어서 아주 좋다. 조금 후에는 모래언덕에 익숙해져서 씩씩하게 잘 다녔다. 그런데, 이상하다. 야영을 한다는데, 쇼파와 운전기사는 담요 두 장만 딸랑 들고 따라온다. 저쪽 어딘가에 미리 텐트라도 쳐두었나?

그러나 그게 아니었다. 이런... 적당히 평평한 언덕을 하나 택하더니 담요를 펼친다. 그게 야영준비 끝이란다. 하하... 어처구니가 없다. 대만애들도 펄쩍펄쩍 뛰면서 말도 안된다고 난리다. 위험하다는 것이다. 그래, 사막에는 전갈도 있고, 도마뱀도 있고, 거미도 있고.. 으악... 너무 끔찍하다. 그러나 이들은 전혀 아무렇지도 안단다. 안전하다는 것이다. 윽..

근처의 다른 곳에 한국애들이 있다고 하길래 거기에 가보기로 했다. 높은 능선을 올라가보니 저쪽에 다른 팀들이 있는데 안타깝게도 한국사람은 아니란다. 그리고 그들도 딸랑 담요만 펴놓고 있다. 하하... 여기는 정말 재밌는 동네다. 어쨌든 한국애들 찾아다니기에는 너무 힘들어서 다시 우리 자리로 돌아왔다.

 

12. 사막의 밤

맥주를 마시면서 다 같이 이것저것 이야기 하다가 대만친구들은 남겨두고 나와 희선이와 짜오는 근처 능선으로 올라갔다. 맥주 한병씩 들고... 후후.... 달빛이 아주 밝다. 그리고.. 사막의 실루엣이 너무 아름답다. 신비로운 사막의 능선들... 그리고 달.. 아, 여기는 너무 낮은 지대라서 달이 아주 작다. 하지만 어찌나 달빛이 밝은지 오직 달빛만으로도 사물이 다 보인다. 달빛 아래 드러나는 사막의 능선들... 꿈을 꾸는 거 같다.

 

13. 사막의 동물들

희선이랑 짜오가 골아떨어지는 것 같길래 깨워서 일행들이 있는 언덕으로 돌아왔다. 대만친구들은 벌써 꿈나라로 가버려서 그 근처에 숄을 깔고 자리를 마련했다. 조용한 한밤중, 그런데 갑자기 머리맡에서 낯선 동물 소리가 들려서 우리 세사람은 동시에 정말 순식간에 벌떡 일어났다. 하하... 지금 생각해도 너무 웃긴다. 세사람은 겁먹었으면서도 웃겨서 어쩔 줄을 몰라했다. 크크크... 겁쟁이들. 사막에도 사는 동물들이 있겠지. 아무래도 먹다남은 음식들을 먹으러 오는가 싶어서 좀 떨어진 곳에 다시 자리를 잡았다. 하하...

 

14. 사막에서의 상념들..

아직은 한낮의 더운 열기가 가시지 않은 바람이 내 뺨을 스치고 지나간다.

발끝이 파고드는 모래밭의 모래들은 아직도 따뜻하다.

하지만 하늘은 벌써 밤을 알리고 저 멀리 떠있는 둥근 달은 이젠 모든 사물들이 잠들 시간임을 알린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 온몸을 일으켜 세웠던 모래들은 이제 잠시 몸을 눕히고 그들만의 휴식을 즐길 것이다.

따뜻한 모래밭에 발을 묻고 나도 이 모래들과 함께 쉬고 싶다.

그리고 내일 아침이면 또다시 온몸을 불태울 정도로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몸을 일으켜 세울 것이다.

태고적부터 지금까지 매일같이 반복되던 이 일상들이 이제는 나의 일상에서도 반복될 것이다.

 

누가 그랬던가 사막의 아름다운 선은 여인의 몸매처럼 부드럽다고...

그렇지 않다. 사막의 아름다운 선은 아기의 뺨처럼, 아기의 엉덩이처럼 그렇게 부드럽다.

달빛을 받은 사막의 선의 부드러움은 태고적 지구가 처음 생겨날 때의 두려움과 머뭇거림과 신비감을 담고 있다. 그것은 오직 아기들만이 가지고 있는 그런 신비감이다.

먼 옛날 이곳을 지나간 아라비아의 상인들은 달빛 아래 사막을 바라보면서 무엇을 생각했을까?

가족, 죽음, 종교.. 어쩌면 그들이 벌게될 여러 가지 이득...

그러나 지금 나는 생각한다. 이 아름다움 선들이야말로 태곳적의 신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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