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별들과 함께한 티티카카 호수에서의 하룻밤

<정보>

아만티니섬에서 1박하는 투어는 푸노의 여행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요금은 최저 10달러부터 20달러까지 다양하다. 되도록 여행사에 직접 찾아가서 신청하는 것이 싸다. 망코카팍이라는 호텔에서는 18달러를 불렀는데, 아레키파라는 호텔에서는 12달러를 불렀다. 나는 아레키파 호텔에 묵고 있어서 그곳에서 신청했다. 투어에 포함되는 것은 호텔에서  픽업하고 데려다주는 거까지, 배 값, 입장료, 첫날 점심, 저녁, 다음날 아침까지다. 모두 민박집에서 먹는 현지식이다. 그리고 운이 없으면 파도가 심한 날(특히 조금만 시간이 늦으면 오후에 바람이 심하다)은 타낄레 섬에 못들를 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하자. 근데, 그게 가격차이로 인한 배의 크기가 차이나서 때문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보기엔 배들은 다 그게 그거 같던데... 우로스에서 바루사 타는 것 3솔, 아만티니에서 추워서 산 스웨터 18솔, 콜라 3솔,

푸노의 버스터미널은 아르마스광장에서 제법 떨어져 있으니까 택시(2솔)나 자전거택시(1솔)를 이용하자. 자전거택시 재밌다. 앞쪽에 2인용좌석이 있고, 뒤쪽에 자전거가 달려있다. 참 그리고 푸노는 오후에 바람이 무지무지 많이 분다. 흙먼지가 포함된 바람이라서 어느 순간은 걷기도 힘들 것이다.

푸노시내는 사실 별로 볼 것이 없다. 시장구경하고 싶으면 중앙시장보다는 배타러가는 항구쪽의 노점시장이 더 구경거리가 많다. 아르마스광장부터 피노광장까지 이어진 골목들에 호텔과 식당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푸노 전경을 내려다 보고 싶으면 망코카팍 동상이 있는 산에 올라가면 된다. 아르마스광장에서 데우스투아거리로 약 10분가량 올라가면 된다.

망코카팍 호텔은 1박에 8불. 아레키파 호텔은 1박에 9불. 시설은 아레키파가 좀더 좋다. 2인실인데 혼자 들어가서 좀 비싸게 묵은 듯하다.

참고로 쿠스코에서 푸노까지 오는 버스 좋은 걸로 10불 약 35솔이고 시간은 6시간 가량 걸린다. 푸노에서 아레키파로 가는 버스 싼걸로 15솔이고 시간은 7시간가량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