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지구읽기
[인도여행전] 드디어 오늘 출국!!!
드디어 오늘입니다. 기대와 떨림과 설레이는 마음으로 짐을 쌌습니다.
아이들 면담하고 원서접수가 끝나고 나니까 바로 한해가 마무리 되고 이어서 새해가 밝더군요.
그리고 오늘 비행기를 타는 날입니다.
아이고, 시간은 왜이리 빨리 가는 것인지요.
어제 미쳐 챙기지 못한 것들을 찾고 어수선하게 짐을 풀렀다가가 쌌다가를 몇번 하고 나니까 하루가 후딱 가더군요. 그렇게도 줄이고 또 줄이건만 배낭의 무게는 왜 이리 안줄어드는건지...
특히, 책 욕심을 버려야 하는데, 옷짐을 더 빼고 결국 책을 더 넣고... 후후..^^
하지만 무거운 것은 배낭의 무게보다는 마음의 무게입니다.
교컴 겨울 연수도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하고 떠나려니까 마음이 너무 아프고, 수업컨설팅에 답변도 달아야 하는데, 가기 직전까지 최선을 다해 답변을 한개라고 달고 가야겠습니다.
대학원 박사과정 추가모집 공고가 곧 있을 거라고 하여 그 서류를 준비하여 후배에게 부탁해 놓고, 또 교수님께도 말씀드려 놓았습니다. 에구구... 면접 날짜가 부디 늦게 잡혀야 할텐데...
그리고 제가 나가 있는 동안에 어머니와 친한 친구가 병원 검진을 받는데, 걱정스럽기도 하구, 하여튼간 중간에 전화를 하거나 메일을 해야겠습니다.
이렇게 많은 일과 생각을 뒤로 하고, 비행기를 타면 뒤쪽이 무거워서 비행기가 과연 잘 뜰까요? 후후^^...
하지만, 그래도 바람은 붑니다. 바람은 불어서 인도로 날아갑니다.
인도... 그곳에서 제 맘은 과연 어떻게 채워질까요? 짐도 걱정도 못 덜어놓지만, 마음만은 비우고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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