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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지구읽기

[페루]1편 마추피추 1탄 (정보)

김성희 | 2003.08.30 15:15 | 조회 1531 | 공감 0 | 비공감 0

=마추피추를 향한 잉카트레일 3박4일=

<정보>

마추피추에 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당일치기로 쿠스코에서 기차타고 갔다가 기차타고 오는 방법부터 시작하여 1박2일 혹은 3박4일간 트레킹을 하여 가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갔다온 사람들은 경험담도 천차만별이다. 극기훈련처럼 갔다온 사람부터 신선놀음처럼 갔다온 사람에 이르기까지.

나는 3박4일 트레킹을 하였고, 신선놀음처럼 갔다온 경우에 속한다.

똑같은 장소를 왜 이렇게 다르게 느끼게 되는 것일까? 내가 이사람 저사람들 경험담을 들어보니까 중요한 것은 가이드와 동행자들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이다.

우선 가이드가 영어도 능통하게 하고 성격도 느긋하며 유적지도 성심성의껏 설명해주고 페이스를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가이드도 천차만별이라서 영어가 초등학생수준인 사람도 있다. 그리고 유적지에서 대충 설명하고 이동하는 것에만 신경쓰는 사람도 있다.

또한 동행자들도 어느나라의 어떤 사람들인가가 정말 중요하다. 보통 한팀이 10명에서 16명정도 묶이는데, 그중에 서너명이라도 등산이 취미라면 나머지 사람들은 헥헥 대며 따라가야 한다. 뭐 보통 서양애들 체력을 우리가 못따라 간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서양애들 체력도 개인차이가 심하므로 처음부터 기죽을 필요는 없다.

내가 원하는 가이드나 동행자를 마음대로 선택하기는 어렵지만 여행사에 신청하면서 적극적으로 원하는 것을 이야기 할 필요는 있다. 아무래도 조금이나마 참고를 할테니까...

3박4일 잉카트레일 비용은 천차만별이다. 성수기 요금으로 140달러부터 200달러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이다. 호화판 여행에는 샤워부스까지 가지고 다닌다고 하는데, 그건 좀 별종들의 이야기이니까 제껴두고, 보통을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출발시 호텔픽업, 돌아오는 기차표, 마추피추 입장료, 첫날 점심과 저녁식사, 둘째날과 셋째날의 아침, 점심, 저녁식사, 마지막날 아침식사, 아침마다 따끈한 코카차와 저녁식사전 티타임 등의 서비스, 가이드와 포터, 침낭과 깔판, 3박동안의 텐트 등이 포함되어 나는 150달러(학생가격)에 잉카트레일을 했다.

그리고 잉카트레킹을 갈 때 가지고 가면 유용한 것들이 몇가지 있다. 트레킹 시작하는 입구에서 물건을 파는데서 사도 되고 미리 준비해도 된다. 입구라고 해도 1,2솔정도밖에 차이가 없으므로 굳이 쿠스코에서 장만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우선 막대기(지팡이, 입구에서 4솔)는 나의 경우 정말 요긴하게 썼다. 오르막길에서도 의지가 되고 특히 내리막길에서는 거의 지팡이에 의지해서 내려왔다.

물통가방(입구에서 3솔)은 등산용배낭이라서 물주머니가 따로 있다면 굳이 살필요는 없지만 길가면서 수시로 물마시기에는 무척 편리한 가방이다. 기념품도 되고.

코카잎1봉지(입구에서 1솔)은 나의 경우는 별로 필요없었다. 고산증세도 별로 없었고, 식사때와 아침마다 코카차를 많이 주기 때문에 그걸 식혀서 담아도 된다.

어깨에 매는 보조가방(입구에서 작은거5솔)을 입구에서 샀는데, 무척 유용하지만 약간 큰걸로 쿠스코에서 미리 살걸하는 후회를 했다. 왜냐면 나는 사진 찍는걸 무척 좋아하고, 트레킹 내내 자연경치가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사진찍을 게 무척 많았다. 카메라를 배낭에 넣었다가 뺐다가 하는건 너무 비효율적이므로 어깨에 매는 가방을 물통가방과 크로스시켜 매고 다니면서 카메라와 손수건 등을 넣어가지고 다녔다. 근데, 넣다가 보니까 카메라와 녹음기, 손수건, 선크림 등이 들어가서 작은 가방이 금새 늘어져 버렸다. 너무 작은거 말고 중간사이즈의 가방(쿠스코에서 12솔)이 좋을거 같다.

물(입구에서는 1.5솔, 쿠스코 슈퍼에서는 1솔)은 작은걸로 두 개 준비하면 된다. 식사때 주는 물이나 차로 계속 물통을 채우면서 다닐 수 있다.

바나나(입구에서 1솔에 4개)와 같은 과일은 너무 부피가 크고 중간에 간식으로 과일을 주기도 하니까 차라리 초코렛(트레킹 도중 산꼭대기에서 M&M 초코렛 4솔, 쿠스코 슈퍼에서는 아마 2솔정도면 될거다)등의 가벼운 간식거리를 준비해 가자. 나는 단걸 별로 안좋아했지만 문제는 동행자들이 쉴 때마다 간식을 주는 바람에 나중에는 너무 얻어 먹는게 미안해서 접대용으로라도 간식이 필요했다.

맞추피추에서 아구아칼리엔테스까지 내려오는 버스비는 4.5달러이고 이것은 투어에 포함되지 않았으니까 참고해야 한다. 그리고 가이드와 포터들의 팁은 함께 간 일행들에 따라 달라진다. 나의 경우에는 20솔을 냈다. 약 7000원정도... 그 사람들 고생한 거에 비하면 약하다는 생각. 그리고 쿠스코로 돌아오는 기차에서 약 1시간정도 시간을 단축하려면 포로이(이름이 약간 헷갈리는데)에서 버스비 5솔이면 된다. 어떤 책에서는 오얀따이 땀보에서 버스로 바꿔타라고 하는데, 그보다는 포로이가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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