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나는 카트만두를 거쳐 포카라로 날아갔다.

목표는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까지의 트레킹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준비했던 이번 여행은 즐거운 것이 분명하지만

나라꼴이 절망이라 한편으로는 이놈의 나라를 탈출하고 싶은 마음도 담겨있다.

여기는 카트만두의 공항, 국내선 터미널이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김포공항 정도 되는데... ㅋㅋ 우리의 시골 버스터미널보다 못한 수준이다.

게다가 비행기는... 목적지인 포카라의 안개 때문에 4시간 연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지는 않았다.

자전거로 히말라야를 넘는 아저씨들을 만나서 재밌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다. 하하...

좀솜까지 무사히 가셨을까? 성공하셨을 거라고 믿는다... 대단한 분들이시니까..^^

이 비행기가 카트만두에서 포카라까지 가는 비행기이다. 헐... ^^;;;;

이

비행기의 내부이다. 전체적으로 약 30명정도 탈 수 있다. 그리고 카드만두에서 포카라로 갈때는 우측에 앉아야 바로 다음의 장면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참, 비행기 좌석은 지정석이 아니다. 먼저 타는게 장땡!!!!

드디어 비행기가 이륙한다. 저 아래가 카트만두 시내이다. 아... 한 나라의 수도이건만... 차선이 안그려져 있는 곳이 대부분이고 이루 말할 수 없는 매연 속의 도시이다...

짜잔... 바로 이걸 보려고... 여기 온 거다.. 히말라야.. 세계의 지붕!!!

저기로 지금 날아가고 있다. 카트만두에서 포카라까지는 비행기로는 약 30분, 버스로는 6시간(비포장이 많다.. ㅋㅋㅋ)

근데 왜 하필 히말라야에 가려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