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줄 알았다.. 진짜로..
잠궈놓은 룸메이트 방에 열리는 거다.. 열어봤더니.. 온통 옷이 널려있고.. 가구는 이리저리 굴러다니는게.. 아무리 봐도.. 도둑이 뒤진 흔적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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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에 가서.. 얘기하고.. 경찰에 신고하고 룸메이트 집에 전화 하고.. 생쇼를 했다... 그리고.. 나는 넘 무서워서.. 오피스에 있었고..
안되는 영어로.. 사건 설명은... 4번은 반복한거 같다.. 왜냐면.. 설명이 자꾸 틀리면 내가 의심받을수도 있기 때문에. ... 무지 단어 선정에 신경써가며 말했다.
경찰이..아파트로 데려가더니.. 그방을 체크해보구는.. 내방에 없어진거 없는지 보란다.. 없었다.. 물론.. 내방에는 가져갈 만한 것도 없다.ㅋ
룸메이트 방에도 없어진건 없었다..
결론...은..
방을 잠그는 도어락이 가끔 그렇게 열릴수도 있단다.... 중요한 건.. 룸메이트가 집에 가기전.. 그렇게 온방을 난장판을 해놓고 집에 갔다는 것이다 정말이지.. 도둑이 든줄알았다. 다시 방을 체크해 보니 속옷에 겉옷에 여기저기 흩어져있고.. (아마 변태가 속옷훔치러 들어오면 참 좋아하겠다 싶었다.) 이상한 종교 신봉자인지.. 왠 인도 아줌마 사진이 여기저기 붙어있고(힌두교 분파의 머 이상한 사이비 신자인지.. 불안.. )
ㅋㅋ..
여기 텍사스와서 정말 경찰하고 친해진거 같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