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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미국유학기

첫학기의 절반을 되돌아보며..

최윤경 | 2004.04.05 12:28 | 조회 1938 | 공감 0 | 비공감 0
요새 참 지친다.

쉽게 피곤해 지고 쉽게 짜증내고 공부도 손에 잘 안잡히면서.. 드뎌 내 몸이 좀 쉬어주라고.. 반응을 하고 있다. ㅡㅡ;

벌써 4월이다. 1월에 학기 시작한 이후 벌써 3개월이 후딱 지나가 버렸고 한달 반 뒤면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여름방학때 수업을 2과목을 들으려고 했는데.. 지치는 걸 보니.. 무리하지 말아야 겠다.. 1과목만 들어야지.
처음에는 오랜만에 하는 공부라 재미있고 열정도 많았는데 하다가 잘 안되고 교수님 의도대로 따라가기가 힘들때는 쉽게 피곤해지고 짜증이 난다. 어제도 의도하지 않았는데.. 교회 미국인 친구에게 화를 냈다. 나중에 사과하긴 했지만... 적신호다.. 좀 쉬어주라는. ^^*

오늘 부터 써머타임이 시작되어서 1시간이 빨라졌는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교회를 갔다가 예배시간에 늦었다.ㅋㅋ 아직 미국이 낯설다는 증거다.
친구들도 많아지고 어제는 Wedding Shower, 오늘은 Baby Shower다 해서 바빴다. 왠 샤워냐고? 그 샤워가 아니고 결혼하기전, 아기 낳기전 친구들이 선물을 준비해서 파티해주는 것을 말한다. 미국 문화를 또 배웠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이제는 대화 소통에도 어려움이 많이 줄었고
학교수업도 한국애라 뒤쳐진다는 소리 안듣고 잘따라가고 있고
미국생활의 (특히 이곳 텍사스의) 필수품인 중고차도 구입해서 열심히 운전연습하고 있고
좋은 분들의 도움도 많이 받으면서..
지난 3개월 열심히 살았다.

하지만 여전히 일에 매몰되면 내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지칠때 까지 몰두하는
나쁜습관을 버리지 못했고
여전히 경제적인 문제는 고민거리로 남아있으며
지금 충분히 할일 많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또 뭔가 일을 벌리려고 하는 내모습을 보면서
한국에서보다 좀더 널럴하게 살아보겠다는 결심이 물건너 간것을 느낀다.

부모님은 하루속히 좋은 남자 만나서.. 시집가길 간절히 바라시건만
ㅋㅋ 여전히 작년 우리반 녀석들과 멜 주고 받고 다음카페에서 희희덕 거리면서
아직 철이 덜든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난 3개월간 난 얼마나 발전을 했는가.. 묻기엔..
너무 이를까?

앞으로의 소박한(?) 나의 바램은
다음학기에는 장학금을 받아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었음 좋겠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탄핵이 무효가 되어서 열심히 노력하시는 그분의 모습을 다시 보았으면 좋겠고
작년 우리반녀석들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서 보내주는 좋은 메시지 받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무사히 석사과정 마치고 학위 받고 발전된 모습으로 한국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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