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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의 미국생활
영어 경시 대회
지난 6월에 있었던 중앙대학교 주최 전국 초중고생 대상의 영어 경시 대회에서 현진이가 은상을 받게 되었다.
만점을 얻은 아이가 예닐곱 명은 되는 것 같았고, 생년월일이 늦은 순서대로 순위를 정하다보니 4등에 해당되는 은상을 받게 된 것이다.
대상을 못받게 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그래도 동상 안받게 된 것만에라도 감사해야할 판이었다.
생일 늦은 순서대로라니.....
뭔가 굉장히 불합리한 처리 방식이 아닌가 한다.
문제의 변별도를 높이고, 난이도를 잘 조정하여 이런 사태를 애초에 없앴어야 하는 것 아닌가?
만점 받고도 동상 받는 아이들은 얼마나 더 속상할까?
시상식이 이번 토요일에 서울에서 열리지만 참가하지 않을 생각이다.
왕복 기차값도 비싸고 시간도 없고 해서.
한국으로 돌아와서 처음 치뤄본 경시대회였는데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줘서 다행스럽게 생각되어진다.
동네 영어 학원을 뒤지다 갑자기 발견한 모집 요강 안내표, 참가비 25,000원이 아깝지 않게 한 번 테스트 해본다는 욕심으로 치뤄보게 했었다.
물론 이 대회는, 유명한 대회도, 공신력이 인정된 대회도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영어 잘 한다는 아이들이 다 모인 대회에서 치른 결과라면야 기뻐 날뛸 일이겠지만, 그렇지도 못한 후지고 어수룩한 이 대회에서 거둔 성과라 크게 마음에 흡족함이 생기는 건 아니다.
본선에 진출한 100 여명의 아이들은 거의 해외 경험이 있는 아이들이었고, 그 중에서 그래도 만점이라도 얻었으니, 이 대회의 수준이 어떠하든 간에 현진이의 입상에 대해 기쁜 마음으로 축하를 해주었다.
다음에 있을 좀더 큰 대회에서도 이런 좋은 성적으로 입상하기를 마음 속으로 간절히 기대해본다.
현진이의 영어 학원은, 해외 거주 경험이 있는 아이들 대여섯 명 씩을 한 반으로 모아 Mc Graw Hill 출판사에서 나온 Comprehensive Curriculum of Basic Skills ,Grade 4 책으로 일주일에 두 번 씩, 하루에 4 시간 씩 수업하는 시스템인데, 미국에서 공부하던 grade 6보다 많이 쉬운 단계의 교재를 채택했기 때문에 현진이는 요즘 갈수록 재미도 없고 많이 심심해 한다.
좀더 재미있고 전문적인 반(특목고,유학 대비반)으로 들여 보내려면 한 달에 거의 60만원 정도의 거금이 든다 한다.
한두 달 하고 말 것도 아닌데 그렇게 비싼 돈 주고 배우게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저리 심심해 하는 걸 그냥 두고보자니 또 그렇고.
이번 방학 동안의 특강 프로그램들을 죽 살펴보니 입이 딱 벌어질 지경이다.
한 달 수강료가 백 단위를 넘어서고 있을 정도니.
요즘 불경기라던데 학원가는 그렇지않은 것같다.
나도 이참에 학원이나 하나 차릴까?
내가 가진 자격증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은 그 것 밖에 없으니.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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