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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의 미국생활

Standardized Assessments (미국)

홍희숙 | 2003.04.21 10:59 | 조회 931 | 공감 0 | 비공감 0
*1년 전 미국에서의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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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에 학교에서 각 가정으로 발송한 편지 한 통이 있었는데 그 것은 바로 Standardized Assessments 즉, 한국으로 말하자면 표준화 학력 진단 검사같은 것에 대한 것인데 ,곧 이 시험을 학생들이 치게될 것이니 부모들은 아이를 어떻게 도와주어야하는 지에 대한 지도 요령과 시험 과목이나 일정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었다.

2학년부터 11학년(한국의 고3)까지가 대상이며,흔히 말하는 SAT가 바로 이 것인 듯했다.
편지 안에는 이 시험을 왜 쳐야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구구절절이 기술되어 있었는데 ,내가 봐선 모두 뻔한 이야기이고(학생들의 학업 성취 정도를 비교 분석하고 교사들의 지도 자료로 사용될 것이며....) 11학년의 대학 진학 자료로 쓰인다는 게 가장 현실적인 이유가 아닐까싶다.

더러 이 시험에 만점받아 동부의 아이비 리그 대학에 장학금 받으며 입학하는 수재들 이야기 많이 들어본 것같다.
우리 나라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이 시험을 쳐 미국 유수의 대학으로 유학온 학생들 이야기도 많이 들어봤다.

현진이가 이 시험을 치고있다.
내일 하루를 더 쳐야한다.
지난 11월에 친 ERB 도 이 시험의 한 부분 과목이었다.
현진이는 이번에 두 과목을 치게된다.
Communication Art, Science.

Communication Art 가 뭔지 몰라서 알아보니 Reading and Language 라 했다.
지난 주 월화수, 이번 주 월화수.
엿새 동안 하루에 한 시간 씩 두 과목을 쳐왔다.
한 과목 당 세 시간씩 치는 셈이다.

외국인은 ESL 교사의 지도 아래 이 시험을 치르게 하는 게 일반적인 것인지 현진이의 담임은 첫 날 현진이가 당연히 ESL 교사와 함께 시험칠 줄 알고 다른 아이들로부터 격리시켜두고 ESL 교사가 데려가기만을 기다렸고 ,ESL 선생님은 또 으례껏 현진이가 영어가 어느 정도 되는 편이기에 다른 보통의 아이들과 함께 시험을 치르는 줄로 잘 못 알고 있어서 서로 손발이 안 맞는 바람에 하루를 허탕치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결국 첫째 날에 그렇게 되는 바람에 ESL 선생님은 다른 아이를 시험 지도 하기로 미리 예약된 형편이어서 그 다음 날도 현진이는 혼자서 책만 읽었다했다.

마침내 셋째 날인 지난 주 수요일에 와서야 두 선생님들 간의 의견 조율이 끝나 다른 아이들과 함께 시험을 치게 되었고, 이번 주 들어서 현진이는 하루에 두 과목씩 지난 번에 빠뜨린 두 시간 분량 만큼을 따로 더 치게되었다했다.
오늘까지 지난 번에 안 친 부분을 다 쳤고 내일 한 시간은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치게된다고 한다.

현진이는 두 선생님들 간의 견해 차로 인해 다른 아이들 시험칠 때 혼자서 책만 봐야했던 그 시간이 굉장히 속으로 기분 나빴던 것같다.
자기가 생각하기에 문제는 너무도 '이지'했고 말을 못 알아듣는 것도 아닌데 내가 왜 혼자서 시험 안쳐야하는 지 모르겠다며...

구몬에서 풀었던 방식의 문제가 대부분이었다한다.
그런데 구몬의 단계 중에서 현재 현진이 본인의 레벨보다 더 낮은 정도의 문제들이었다고 하는데,결과를 봐야 알지.
그런데 결과가 언제 나오는가 하면 9월 이전에는 기대하지말라고 적혀있다.
주관식 문제들이기 때문에 돌려가면서 채점해야하기 때문이란다.

이번 주에 친 과학은 조금 더 어려웠다한다.
원래 공부 못하는 아이들이 문제 쉬웠다고 말하는 법인데 ,현진이는 모든 문제가 너무나 이지했다고만 말하니 도무지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학생은 시험 결과로 말하는 법,오는 9월을 한 번 기대해주마.

참고로 각 학년별 시험 과목을 소개하자면,(아마도 각 주마다 조금씩 다를 것같다.)
2학년-수학 1시간
3학년-Communication Art 3시간,Science 3시간
4학년-Communication Art 1시간 45분,수학 3시간,과학3시간,사회 3시간
5학년-수학 1시간,체육 2시간

6학년-Communication Art 1시간 45분,수학 90분,과학 1시간,사회 65분
7학년-Communication Art 3시간,수학 1시간 ,과학 3시간
8학년-Communication Art 1시간 45분,수학 3시간,과학 1시간,사회 3시간

9학년-수학 1시간,체육 2시간
10학년-Communication Art 1시간 45분,수학,과학 각 3시간,사회 65분
11학년-Communication Art 3시간,사회 3시간

3,5,7,9학년은 지난 가을에 친 ERB 가 포함되며,
8,10학년은 Career Assessment 가 포함된다.

현진이가 이번에는 지난 번보다 좀 나은 성적표를 받아왔으면 좋겠다.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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