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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의 미국생활

Six Traits of Writing

홍희숙 | 2002.11.29 15:14 | 조회 1309 | 공감 0 | 비공감 0
Six Traits of Writing
굳이 번역하자면,'글쓰기의 여섯 가지 특징' 쯤으로 옮겨질 수 있으려나?
지난 주 목요일 밤 7시,아이들 학교 강당.

Presented by :The Glenridge Faculty
Parents Informational Meeting

7:00-7:30 Overview
7:30-7:40 Transition
7:40:-8:15 Classroom Connections
8:15-8:30 Refreshments in the Library

아이들의 글쓰기 지도를 위한 학교의 기본 교육 지침에 대한 설명과, 학부모들에 대한 재교육 시간이었다고 보면 이해가 쉬울 것같다.
사실 글쓰기라는 작은 하나의 주제로 이렇게 거창하게 많은 학부모들을 학교로까지 저녁 늦은 시간에 초대하여 설명할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내 예상보다 훨씬 많은 수의 학부모들이 강당에 운집하여 귀 기울여 열심히 경청하는 자세를 보고,글쓰기가 여기서는 상당히 중요한 교육의 한 부분으로 인식되는 파트임을 알게 되었다.

7시가 조금 넘으니 교장 선생님인 미세스 뒤팡이 마이크를 잡고, 이 날 모임의 의미와 배경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아이들의 글쓰기에 대해 어른들이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그 이유는 글쓰기는 바로 아이들 생각의 표현이므로 내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며 성장해가는지를 부모가 제대로 알아야 하기 때문이란다.
들어보니 이유는 뭐 지극히 정당한 것이고 우리가 이미 알고있는 내용들이었지만,부모들의 끊임없는 관심이 교육의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선 많이 공감이 갔다.

아동 글쓰기 지도를 위해 지난 여름 방학 동안 많은 교사들이 학회나 각종 모임에 참석했었는데,교장 본인도 지난 여름에 시애틀로 가서 4학년 선생님 한 분이랑 같이 글쓰기에 대한 연수를 받고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했다.
여기 선생님들도 방학 동안 연수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사실 연수를 반기는 교사는 별로 없을 것이다.
나 자신도 방학 동안 연수 하나 없이 그냥 넘어가면 가장 운좋은 방학이라고 주로 생각했다.(물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방학 동안의 연수가 때로는 많은 자극과 수업에의 도움으로 연결될 때도 있어, 힘들고 귀찮았지만 끝난 후의 뿌듯함이라는 걸 즐긴 적도 '더러'있었다.(이 말은 곧, 대부분의 연수가 그렇지 못한 쪽으로 더 많이 흘렀다는 이야기겠지? 시간만 떼우는 식의 .....)

교장 선생님의 설명이 끝나자,각종 연수에 참석했던 선생님들의 요약 설명이 뒤를 기다리고 있었다.
4학년 총각 선생님과 1학년의 미세스 크레이먼, 그리고 5학년의 어떤 여선생님,그리고 미술을 가르치는 미세스 헤이든까지.
각 파트별 설명과 함께 최종 도달점에 대한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었는데, 뒷부분은 제대로 이해하지못해 제일 중요한 핵심을 놓쳐버렸다.

이 날 각 선생님들로부터 들은 글쓰기의 여섯 가지 특징들을 간단히나마 요약해서 옮길까 한다.

<Six Traits of Writing>
1.Ideas 말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아이디어
-juicy details 풍부한 세부 항목들이 필요함
-clarity and purpose 명쾌한 논리와 의도하는 목표가 분명해야 함
-fresh and original 신선하고도 독창성이 있어야 함

2.Organization각 소재들의 내적 구조.글의 틀
-beginning,middle and end 도입,전개,종결로 이야기 틀 만들기
-sequencing 이야기의 무난한 연결
-logical order 논리에 맞는 전개

3.Voice 작가가 사용하는 개인적인 멋과 음조
-pizzazz! 화려한 용어 구사
-individuality 개성적인 색채
-suits audience and topic 독자의 수준에 맞는 글과 적당한 주제 선정

4.Word Choice뜻을 표현해내기 위해 작가가 사용하는 적절한 단어들
-lively verbs감각적인 살아있는 동사의 사용
-specific and precise구체적이고도 정확한 단어 사용
-variety 다양한 용어 구사

5.Sentence Fluency 문장의 리듬과 흐름.유창한 문장
-well built sentences 잘 조합된 문장
-varied beginnings 다양하게 변화를 준 도입
-rhythm and flow 리듬과 적절한 흐름

6.Conventions(editing) 교정
-spelling 철자
-punctuation and capitalization 구두점(쉼표)과 대문자 적기(한국어와는 무관한 듯....)
-grammar and paraphrasing 문법과 바꿔 말하기(풀어 말하기)

6+1.Presentation 표현하기.내용을 효과적으로 나타내주기 위해 사용하는 것들.(그래프나 지도같은 것들)

옮겨 적으니 오히려 이상하게 바뀌어진 것같다.
대학 시절,해석판을 읽을 때 받았던 이상야릇한 느낌들이 바로 그 것이다.
아귀가 안맞는 엉성한 조합.

해석이야 어찌 되었든, 아이들의 글쓰기를 지도할 때에는 위의 6+1의 원칙과 특성에 맞춰 지도한다면 훌륭한 글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 날의 주제였다.

강당에서의 모임을 마치고 각 교실로 자리를 옮겨 학년 단위로 혹은 학반 단위로 소그룹 미팅이 있었는데,이미 들은 내용의 재탕이 아니었나 싶다.
'이 원칙에 의거하여, 우리는 아이들의 글쓰기 지도를 수업 시간에 이런 방식으로 하고 있어요.' 하는 안내 시간이었다.

성진이 교실에 가서 잠시 듣다가 현진이 교실로 자리를 옮겨야 했다.
부부가 함께 와야하는 날이었는데...
이 건 두 번 해주는 게 아니었다.
아이가 여럿이면 부모가 알아서 여기저기에 동시에 참여해야 했다.
혼자 왔으니, 두 사람 몫 만큼 뛰어야 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쪽 하나도 제대로 들은 게 없다.
앞 부분만 들은 성진이 교실, 뒷부분만 들은 현진이 교실.
이럴 줄 알았으면 같이 오는 건데...

설명은 귀 기울여 열심히 잘 들었지만, 글쎄,과연 아이들한테 이 날의 메시지를 제대로 행동으로 옮겨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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