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전남중등음악사랑연구회 http://jnjmuse.cnei.or.kr/home.htm 15
  2. 경민이가
  3. 국어
  4. 생활지도
  5. 예시문
  6. 영화
  7. 창체 40
  8. 상담
  9. 사회5학년1학기 2단원
기간 : ~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루루의 미국생활

Apple Picking(미국)

홍희숙 | 2003.10.31 23:23 | 조회 2729 | 공감 0 | 비공감 0
슬립오버한 에멀리를 엄마 품으로 넘겨준 후, 우리 식구들은 곧바로 짐을 꾸렸다.
이름하여 '사과 따기',그 것 때문에.

내가 서너 살 되던해부터 친정 아버지께서는 사과 농사를 시작하셨다.
그 옛날 추억어린 사과 이름 홍옥,국광부터 시작해서 지금껏 우리 집 과수원에 안꽂혀진 품종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사과 따는 일이야 어려서부터 많이 봐오고 도와봐서 별로 가슴설렐 일은 아니었지만,그래도 이번 가을 단풍 구경 제대로 한 번 다녀오고싶어, 동네 한국 사람들과 동행하기로 약속한 것이다.

일행들은 먼저 떠나버렸고 우리 가족만 에멀리를 보낸 후 뒤늦게 출발하였다.
장소는 가까운 일리노이주의 엘튼(Alton).
미시시피강과 미쥬리강이 합류되는 지점에 생긴 작은 도시.
강변 도시이다보니 풍경 자체는 수채화 그대로였는데,글쎄,별로 살고싶은 느낌은 안드는 곳이었다.
강의 동편에 위치해 있어서 습한 바람이 늘 불어올 것이고, 해마다 물난리 겪을 것이고, 기관지병 앓을 것이고,다리로 길이 연결되는 곳이니 교통도 불편할 것이고,안개도 많을 것이고.
풍경 좋고 물놀이 하기 좋은 것말고는 별로 좋은 점이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렇다면 춘천은 누가 지키지? 독수리 5형제가?그 분야가 아닌데...)

67번 지방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조금 올라가니 미쥬리강이 나왔고,두 강이 만나는 마치 섬같은 습지 구간을 조금 지나오니 더큰 미시시피강이 우릴 맞아주었다.
두 강이 만나는 지점에 길다랗게 생긴 만의 토양이 거무스레했다.
지난 번 멤피스 부근에서 보아온 바로 그런 기름진 땅이었다.
저 정도 땅이라면 나같은 사람도 농사 잘지을 수 있을 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무 것이나 뿌려두기만 하면 저절로 주렁주렁 수북이 열릴 것같은,'나 기름진 땅임'이라고 쓰여진 듯한 아주아주 부러운 토양이었다.

거대한 노란 쇠줄로 만들어진 현수교를 넘어서니 바로 일리노이가 나왔다.
100번 도로로 길을 옮겨타고 계속 북진했다.
4차선 자동차길 바로 왼쪽에는, 깊고도 시퍼런 미시시피강물이 우릴 집어삼킬 듯한 도도함으로 힘차게 흘러내려가고 있었다.
아직도 수운이 유효한 곳이었다.
내용물이 뭔지는 알 수 없었지만(아마도 아주 무거우면서도 경제성이 그다지 크지않은 상품일 것같았다.예를 들면,석탄,석회석이나 면화,밀,옥수수같은 농산물) 길고도 나즈막하게 생긴 화물판 위에 화물을 싣고, 하류 쪽에서 상류 쪽으로 밀어올리는 중이었다.
내 생각엔 앞에서 당기는 게 더 쉬울 것같아보였는데...
내려올 때엔 동력이 거의 필요없어보였다.
워낙 물량도 많고 물살도 거세고 빨랐으니까.
강 전체로 보면 중류 지점 정도일 것같은데,하폭이 굉장히 넓은 곳인데도 불구하고 물살이 참 빠르게 느껴졌다.
미국같은 부유한 동력의 나라에 아직도 이런 구닥다리같은 고전적인 방식의 운송 수단이 건재하고 있다니,그리고 그런 몇 안되는 화물선 때문에 다리를 건설할 때마다 훨씬 많은 비용이 드는(화물선이 드나들기 쉽도록 강의 한가운데 지점의 다리 상판을 수시로 들었다 놓았다하는 방식의 다리.이 곳에서도 그런 다리였다.) 다리로 세우고 있다니...
경제성을 누구보다도 잘따질 나라일 것 같은데...
다른 더 중요한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예를 들면,관광이나 군사적인 이유에서라든가..하는.

강이 아니라 거대한 호수같은 느낌을 주는 아름다운 미시시피강을 왼쪽에 두고 계속 북진했다.
한국과 위도가 비슷해 단풍드는 모습이 한국과 똑같았다.
수종도 비슷하고 계절도 비슷하고 토양이나 날씨도 비슷하다.
우리는 한강 중상류 지역의 강변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이미 한국에 온 것이었다.

가끔 조용한 시골 동네를 달리고 있노라면, 우리가 마치 한국에 온 것같은 기분이 드는 곳이 많다
시골 모습은 어딜 가든 비슷해보인다.인심 조차도.
지난 번 하니발 갈 때 만난 시골 모습은 충청도 어느 한적한 시골 동네 모습이었고,아칸소의 너른 들판을 거쳐 미쥬리로 올라올 때 만난 동네는 전라도 어느 한 곳이었다.
한국과 미국을 비교 대조해가면서 똑같은 풍경으로 오버랩시키는 게 주로 남편의 특기인데, 왜 나까지 물들었는지 모르겠다.
단풍을 보더니 같이 물든 건가?

강의 서안은 퇴적 사면이고,동안인 일리노이의 이 강변 길은 침식 사면이었는데, 높지는 않았지만(해발 고도 30 미터도 안될 것같은) 그래도 주변 경관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배기같은 야산이 있는 곳이어서, 물들어가는 가을 단풍의 고운 색깔을 차창 밖으로나마 한동안 잘즐길 수 있었다.
해마다 즐기고 해마다 구경하는 단풍인데도 왜 늘 새롭게 아름다운지...
학교 다닐 때 배운 누군가의 시 구절이 떠올랐다.
'추상에 물든 단풍, 꽃도곤 더고와라...'
그러면서 '~도곤'이 여기서 어떤 뜻의 조사로 쓰였는지를 물었던 문제를 시험지에서 만나야하고.
시를 즐기기보다는 늘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차원으로 만나, 기억 나는 게 전부 시험 문제와 관련된 것 투성이라 좀 기분이 서글펐다.
즐기면서 배우고싶은데...

음악,미술,체육 그 3과목 만큼은 제발 시험을 없앴으면 좋겠다.
예체능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만족시켜 주기위한 부문인데,거기에 시험이라는 이물질을 끼워두었으니 어느 누구가 그 걸 즐기는 대상으로 생각하게될까?
물론,시험을 없앤다고 과목 자체의 중요성 자체를 가벼이 여겨서는 안될 것이다.
특히, 체육 과목은 좋든 싫든 일주일에 최소한 4번 이상은 수업하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음악과 미술은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갈수록 이런 중요한 예체능 과목이 많이 축소 요약되는 경향이 많아지고있다.
체육도 한 시간 정도 줄어들었고, 음악과 미술은 일주일에 한 번 밖에 안한단다.
결국 보다 아름답고 윤택한 생활을 즐기기 위함이 학교 교육의 최종 목표일진데,무엇이 진정 우리를 보다 지혜롭고 윤택한 삶을 만들도록 도와주는 과목인지...

또 옆길로 샜다.
본류로 거슬러 올라가야겠다.
아름다운 일리노이의 가을 단풍이 한국의 현행 교육 과정과 무슨 함수 관계에 있는지 알아서 유추하시고.

그렇게 한동안 달리다보니 길이 2차선으로 좁아지면서 3번길을 만나 동쪽으로 3마일 정도 들어가니 마침내 우리가 목표한 사과 농장이 나왔다.
Ekert's.
에컬트씨네 농장이라는 말이겠지.

관광 농원,주말 농장의 전형적인 모습을 갖춘 대단위의 농장이었다.
가족 단위로 대부분 구경오기 때문에 아이들을 위한 위락 시설(조랑말 타기,송아지나 거위같은 귀여운 가축들을 만질 수 있는 축사,큰 에어박스를 만들어두고 뛰거나 미끄러지게 만든 시설,화분 가꾸기...)도 많이 있었고(물론 철저히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간단한 구멍 가게도 있었고,스낵 시설도 있었다.
이 곳에 온 관광객의 지갑을 얼마나 더 얇게 만들 수 있을까 그 것만 연구한 사람들같았다.
철저한 상업성.
얼마나 이윤을 극대화하고 있었는지 나중에 또한번 더 깨달았다.

날씨만 안추웠으면 시간을 두고 천천히 구경도 하고 농장도 구석구석 다녀보았으련만,해도 없는 꾸무레한 하늘에 차가운 바람까지 간간이 불어대니 콧물이 내비치는 정진이가 염려스러워 도무지 제대로 즐길 수가 없었다.

농장 입구에 수북이 쌓아둔 호박들 사이에 들어가서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었는데,진정한 호박계의 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지라 옥석을 가리기가 정말 어려웠다.
그 옆에는 유명한 동화책인'져니 애플 씨드'라는 책에 나오는 주인공 복장을 한 아저씨가 놀러온 아이들을 위한 사진 모델로 활약하고 있었는데,'우리도 같이 사진 찍자고 그 아저씨한테 물어볼까?' 하고 우리 아이들한테 의사를 타진해보았더니,둘 다 'No!'였다.
싫음 말고.

Pony Riding, $3/per child.
고민하다가 태워주기로 했다.
6마리의 조랑말들이 연자방아 돌리듯한 시설들로 연계되어 서로간에 묶여져있어 안전해 보였고, 다른 곳보다 많이 싼 곳이어서 한 번 태워주기로 결정했다.
현진이는 조랑말이 아닌(유일한 어른말이 하나 있었는데 주인 아줌마가 그 말을 권했음.혹 조랑말 탔다간 허리 다칠까봐 그랬는지...) 큰 말등에 올라탔고,성진이는 조랑말 중에서도 제일 작아보이는 말에 올라탔다.
아줌마가 현진이 말 고삐를 잡고 대여섯 바퀴 정도를 같이 돌았는데,겁을 내며 말등에 오른 성진이는 재미있어 죽겠다는 표정이었고, 재미있을 것같아 처음에 나한테 말 태워달라고 제안하던 현진이는 막상 높다란 말등 위에 한 번 앉아보더니 떨어질까 무서워 얼굴빛이 노랗게 되어있었다.
결국 현진이는 먼저 내리고 성진이만 몇 바퀴 더돈 후 그 자리를 벗어났다.

현진이는 말 타는게 생각보다 무서웠단다.
친구들의 대부분이 말을 타보았고, 말 타는 걸 자랑으로 말하고있으며, 즐겨읽는 책의 씨리즈 중에 horse riding club 에 관한 스토리도 있어 꼭 그 걸 한 번 해보고싶었는데,막상 타보니 너무 높더란다.
하긴 나도 제주도 신혼 여행 가서 잠시 타본 말이, 생각보다 무섭고 무척이나 높았던 기억이 있다.
조련사 아저씨가 고삐를 잡고 같이 걸어갔는데도 불구하고 얼마나 쫄았던지....

작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 동산 입장료는 2불이었지만 그냥 통과했다.
아이들도 조르지않았다.
말을 타보기까지 했는데 겨우 그 정도는 좀 시시해보인대나...

농장에 들어가기 위한 차량을 기다리는 곳으로 가서 줄을 섰다.
트랙터 뒤에 화물을 싣기 위한 짐칸을 연결해두었는데, 그 곳에 관광객들을 실어 과수원으로 나르는 중이었다.
주황색 화물칸은 호박밭행이고,초록색은 사과밭이라고했다.
경운기 뒤에다 사람들 실은 모양의, 조금 더 확대되고 세련된 구조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먼저 도착한 것이 주황색이어서 우선 그 위에 온 가족이 올라탔다.
손잡을 만한 기둥같은 것도 별로 없어서 처음엔 좀 불안스러워 보였으나,워낙 천천히 달리고 있어서 떨어질 일도 없었고, 또 떨어진다해도 다칠 일은 없을 것같았다.

작은 개울을 건너 드디어 호박밭에 도착했다.
언덕배기 한 구석이 모두 호박밭이었다.
넝쿨은 이미 말라 누렇거나 시커멓게 되어있었고,군데군데 누렇거나 시퍼런 호박들이 마른 넝쿨과 함께 뒤엉켜 이리저리 나딩굴고 있었다.
호박 처음 보는 것도 아니고, 호박밭에 처음 와보는 것도 아니고,날씨도 춥고,이런저런 이유로 그냥 사진만 한 장 찰칵 찍고는 다시 수레에 올랐다.

원점으로 되돌아와서, 이번에는 초록색 수레에 올라탔다.
사과밭으로 가는 것이었다.
복숭아밭도 거기 있었다.복숭아철에는 그 곳으로 수레를 몰았겠구만.
제철이 지난 사과들이 가지 끝에 한두 개씩 남아, 까치밥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노란색의 골든 딜리셔스,한국의 홍옥같은 미시간....

우리가 간 곳은 부사밭이었다.
농부의 손길이 거의 안닿은 무손질 그 자체의 사과밭이었다.
키 작은 왜성 나무를 줄맞춰 촘촘하게 심어두기만 하고는 그 이 외의 여러 잔손질을 거의 안한 ,야생 사과밭같아 보였다.
솎아주기도 안해서 한 가지에 조롱조롱 감 매달리듯 해있는게 아이들 주먹만한 부사였다.
기름진 토양,자연의 신선한 바람과 풍부한 햇볕만이 그들을 지켜주고 키워준 것같았다.

밭에 내려서 공짜로 실컷 먹을 수 있었으나 사지도 않을 것이면서 공짜로 먹는다는게 양심에 좀 찔렸고,또 일행과 만나려면 시간도 바쁘고, 날씨마저 더추워지고 있어 엉덩이 떼는 게 무서워 그냥 밭만 구경하고 그대로 돌아나왔다.
얼른 차 안으로 들어가고싶을 뿐이었다.

수레에서 내린 곳은,밭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나눠준 비닐 봉투에 각자가 따서 담은 사과 무게를 재서 돈을 내는 계산대가 있는 곳이었는데,우리는 아무 것도 계산할 게 없어서 그냥 통과했는데,나중에 일행들한테 물으니 엄청난 바가지였다는 것이다.
흔히 보는 보통의 쇼핑백 크기였는데, 가득히 사과를 담으면 약 15불 정도라고 했다.
파운드당 59센트라고 .
가게에서 파는 것보다도 훨씬 비싼 가격이었다.
작년엔 봉투 하나당 10불 내외였다는데, 올해는 바뀌었단다.
밭에서 갓딴 신선한 사과라서 맛은 좋았지만, 가격면에서는 바가지 쓴 기분이었다고 한다.
이 농장이 얼마나 이윤을 극대화하느라 노력하고 있었는지 알 것같았다.
화장실 시설조차 변변하게 해놓은 것 없으면서 이렇게 비싼 돈 받아 챙기다니...

한국에도 몇 년전부터 주말 농장이 유행하고 있다는데,좋은 아이디어로 건전하게 발전시켰으면 좋겠다.
너무 지나친 상술도 문제고 그렇다고 손해볼 정도는 곤란하고.
손익 분기점을 조금 웃도는 선에서 서로가 즐겁게 이용하고 마음껏 즐길수 있는 방식으로 운용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제 시골에는 일할 만한 사람도 별로 없는데...

이 농장도 가만히 살펴보니 거의 가족 중심의 운영체계를 갖추고 있었다.
놀이 동산을 책임지는 젊은 아줌마와 어린 딸,수레 운전하는 젊은 남자 둘,호박밭과 사과밭을 지키는 남자 둘,줄 서는 곳에서 안전 지도하는 젊은 남자 하나,농장 입구에서 전체적인 안내해주는 노인 하나,계산대에 있는 할머니 하나.
몇 안되는 가족들이 총출동하여 이뤄지는 체계같았다.
우리도 앞으로 점차 이런 방식으로 바뀌어질 것같다.
발빠른 사람이라면 먼저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같았다.

농장을 나와서 일행들과 가까운 공원에 가서 고기를 구워먹었다.
여러 집에서 준비해온 반찬과 밥을 기본으로 해서 조개탄 위에 직접 구워먹은 돼지고기맛이 그 날따라 왜그리도 맛있던지.
추위에 웅크리고 떨다가 먹어서 그랬을 것이고 특히 그 날 아침은 에멀리 때문에 밥도 안먹고 팬케익으로 아침을 대신했기 때문에 더그랬을것이다.
하얀 밥알이 그렇게 맛있는 줄 예전엔 미처 몰랐소이다.

물들어가는 노란 은행 나무를 배경으로 전체 기념 사진 한 장 찍고는 각자 헤어져 집으로 돌아왔다.
모처럼만에 마음껏 즐긴 가을 나들이였다.

---계속됩니다.---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120개(1/6페이지)
루루의 미국생활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0 동생의 결혼식 홍희숙 3009 2004.02.17 02:11
119 개학에 즈음하여.. 홍희숙 2340 2004.02.17 02:08
118 아, 할머니! 홍희숙 2604 2003.12.31 15:33
117 정보화 연수 홍희숙 2191 2003.12.06 08:26
116 아이들의 중간고사 홍희숙 2228 2003.11.19 12:15
115 다시 찾은 Washington.D.C (미국) 홍희숙 2355 2003.11.16 15:05
114 아이들의 가을 소풍 홍희숙 2651 2003.11.15 17:19
113 작품전을 끝내고 홍희숙 2232 2003.11.10 09:03
>> Apple Picking(미국) 홍희숙 2730 2003.10.31 23:23
111 남부 4개주 여행:오클라호마주,텍사스주,아칸소주,테네시주 홍희숙 3849 2003.10.29 23:19
110 소풍과 도시락 홍희숙 2639 2003.10.13 16:36
109 가을 운동회 홍희숙 2647 2003.09.30 11:29
108 추석 홍희숙 1999 2003.09.17 10:51
107 안드레아네 식구와의 디너 (미국) 홍희숙 2846 2003.08.13 19:00
106 개학을 앞두고(미국) 홍희숙 2165 2003.08.13 18:59
105 8월 17일 여행 마지막 날:오하이오주,인디애나주,일리노이주 홍희숙 3109 2003.08.13 18:50
104 8월 16일 여행 11일째:뉴욕주,펜실베니아주,오하이오주 홍희숙 2722 2003.08.13 18:49
103 8월 15일 여행 10일째:뉴욕주 홍희숙 2620 2003.08.13 18:48
102 8월 14일 여행 9일째:코네티컷주,로드아일랜드주,메사츄세츠주,뉴욕주 홍희숙 2740 2003.08.13 18:47
101 8월 13일 여행 8일째:뉴욕주,코네티컷주 홍희숙 3097 2003.08.13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