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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교육과생활
일본아이들2.(체육)
우리집에서 유치원가는 길에 오른쪽은 제1중학교, 왼쪽은 시립 고등학교, 제3소학교 지나서 유치원이다. 따라서 매일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초등학교 학생들은 모두 걸어 다닌다. 그만큼 학교가 많으며 한 반에 25명내외다. 학교 이름은 제1소학교, 제2소학교....이렇게 시 내에서 구역을 나눠 숫자로 지어지는데 집에서 가까운 학교로 배정 받아 걸어 다닌다. 따라서 아침 등교시간(오전 8시40분 까지)에는 큰 도로를 제외하고 통학로라하여 작은 도로는 차의 통행을 전부 차단 시킨다. 대부분 학생들이 걸어다니기 때문에 도로는 아이들로 가득 찬다. 자전거 타는 고등학생도 간간히 보인다.
학교 안에는 풀장이 있으며, 여름방학은 길고 덥기 때문에 방학기간에 개방한다. 내가 주로 다니는 길이기 때문에 학교의 아이들을 보게 되는데 놀란 것은 날씨에 상관없이 운동장에 항상 아이들이 있다는 것이다. 추운 겨울날에도 반바지 체육복(유치원이건 어디건 아이들을 차갑게 기른다. 따라서 겨울에도 맨살에 반바지를 입힌다. 그리고 자전거 뒤에 태우고 다닌다)을 입고(다리가 정말 시퍼렇게 얼어보인다.)달린다. 학교 밖으로 나와서 주변을 돌기도하고 마라톤도(초등학생도)한다. 뒤에 등번호도 붙히고 남학생이건 여학생이건 뛴다.
뛰고 난 다음 본격적인 체육수업에 들어 간다. 암튼 비만 안오면 아이들이 항상 있다. 한국에서 온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바로 이 체육수업 이라고 한다. 유치원 초등 중등까지 체육수업이 많고 그렇게 굴린다고(이렇게 말한다) 죽겠다고 하소연한다. 아이들이 튼튼해 보인다. 어린애들은 감기를 달고 있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할쯤에는 감기도 잘 안걸린다고 한다.
집 주변에 공원이 많다. 띄엄띄엄 큰 공원도 있으며 작은 공원은 우리집 주변만 해도 8~10개쯤 있다. 물론 모래놀이는 반드시 있고 아이들의 놀이 기구도 있다. 유치원 마치고 오면 엄마들이 데리고 나온다. 공원도 비만 안오면 아이들로 북적거린다. 또 뛴다. 참 에너지도 많다. 하기사 아이들의 에너지는 심건호(운동 선수였던거같은데)도 못 당한다는 광고가 기억난다. 아이들의 놀이터 환경도 좋지만 참 잘 논다. 물 삼각김밥같은 도시락도 싸가지고 먹으면서 놀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놀이터와는 사뭇 다르다.
아이들은 정말 몰골이 말이 아니다. 땅에 구르고 모래 뒤집어 쓰고 비가 고인 물이라도 있으면 들락거리며 운동화도 젖는다. 그래도 엄마들은 그대로 둔다. 아이들은 즐겁다. 어릴땐 이렇게 뛰어야 되는게 아닌가? 심신이 건강하고 공부는 뛰다가 하고 싶으면 아이들도 필요하다고 느끼면 열심히 하지 않을까? 우리나라 아이들의 모습은 어떤가?
이렇게 열심히 뛰고 추운날에도 땀에 범벅이된 모습으로 환하게 웃는 아이들을 볼 땐 그것 만으로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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