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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교육과생활
신입생의 학교생활(초등학교)
오랫만이라서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새로운 경험을 하느라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그때그때 소식을 올렸어야 하는데, 정리를 못하다 보니까 점점 더 엄두가 나질 않네요. 죄송합니다.
여기는 3학기제로, 1학기는 4월부터 7월까지 2학기는 9월부터 12월, 3학기가 1월에서 3월까지 입니다.
4월1일 또는 2일 각 학교별로 입학식을 합니다. 입학식의 모습도 부모와 꼬마 아이들의 검정 정장으로 엄숙(?)하게 진행됩니다.
1. 학생수
처음 놀랐던 것이 학급당 학생수 입니다. 각 학교별로 한 학년의 학급수는 두 세 반 정도며, 각 학급당 25명에서 35명 내외이다. 그럼에도 문제는 선생님이 대부분 소리를 지르거나 때리거나 하지 않고 아주 친절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수업을 잘 듣지않고 통솔이 힘들어 수업이 어려운 학급이 더러 있다고 합니다.
2. 안전교육.
처음 배우는 것은 교통안전 교육입니다. 돌아올 땐 아이들이 노랑 모자와 노랑색 천을 가방에 씌워서 메고 다닙니다. (여긴 초등학생용 가방이 규격화되어 있어서 모양이 같습니다. 네모난 가방으로 베낭처럼 등에 메고 다니는데 그 위에 노랑색교통안전 천을 씌우고 다닙니다.)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첫 수업 받는 날 돌아오면서 목걸이를 달고 왔습니다. 아동 보호용 목걸이로 뒤면에는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가 적혀있었고, 잡아당기면 소리가 납니다. 아이가 주위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는 신호라고합니다.
1학년과 6학년이 같은 방면의 학생끼리 짝을 지어줘서 등교길에 가급적 함께 등교할 수 있도록 하며, 학교 생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등교시간은 주로 8시 전에는 학교에 가야하니까 학교주변은 아침 7시30분에서 8시가 가장 아이들이 많으며, 그 시간은 등교를 위해서 차량의 진입이 통제됩니다. 4월의 3주정도는 적응기간으로 11시 정도면 귀가합니다.
3. 급식
급식을 시작하기 전에 학교에서 식단표가 부모에게 배부됩니다. 영양과 칼로리가 계산되어 있고 반찬과 디저트가 자세히 적혀있습니다.
급식은 학교에 따라서 다르지만 시청 바로 옆에 건물이 하나 있는데 그 곳에서 각 학급의 급식용 음식이 만들어진다. 시간에 맞춰 각학교로 운반되어진다. 겨울은 따뜻한 슾이나, 스튜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신선한 우유와 과일도 나와서, 아이들이 학교에 밥먹으러 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믿을만하다. 비용은 한달에 2천5백엔정도라고한다.
4. 가정방문
1달쯤 지나서 가정방문의 일정이 잡혔다. 시간은 10분 정도로 아주 짧지만, 아이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선생님은 필요한 사항만 적고 바로 돌아간다고 한다.
5. 부모의 참여
학부모회의에서 년간 학교행사 일정에 따라 부모가 역할을 분담하여 맡는다. 예를 들어 급식담당은 급식을 배급하는것은 아이들이 당번을 정하여 하지만, 담당 학부모는 급식에 들어가는 재료가 바른가 유통기한 등을 검수하는 일을 한다. 이처럼 운동회, 바자 등 부모의 참여가 많다.
또한 부모의 목소리도 높아서 선생님이 학부모의 눈치를 살피는 정도가 심하여 아이들 통솔에 문제가 많이 생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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