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6 김성희 2005.01.30 21:11
잘 모르시는 샘님들을 위한 부연설명.. 케이블카를 타고 30분정도 올라가서(대략 해발 1000미터를 무지 빠른 속도로..) 황산의 정상에 있는 호텔에서 1박하고 나서 약 2시간 가량 걸리는 (사진 찍으면서 가면 3시간 이상 걸리는 능선타고 가는 길을 가서 다시 케이블 카를 타고 내려오는 것이 일반적인 루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간 날은 황산에서 정말 보기 드물게 겨울비가 내리고 안개가 자욱하고 바람이 부는 그런 날씨여서... 겨우겨우 2시간 걸려 하산하려는 케이블카까지 갔더니만.. 그만 케이블카 운행 중지.. 그래서 해발 1000미터 정도를 2시간 반에 걸쳐서 걸어서 내려왔다는 슬프고도 슬픈.. 전설같은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황산의 모든 길은 돌계단입니다. --;;; 그래서 그 후 모두 계단만 보면 아픔과 고통이 쓰나미처럼 밀려온다는(캡틴의 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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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김상호 2005.01.31 06:55
그날 이후!! 내 다리 내놔~~~ 내 다리 돌려주~~~ 라는 메아리가 비오는 황산에 울려퍼졌다는 전설... 이제야 내 다리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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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5 송을남 2005.01.31 10:17
ㅎㅎ 정말 안가기를 잘했다니..........내 달랑무 다리가 통무로 변할 뻔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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