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7 교컴지기 2013.05.16 08:56
서울교육청이 일반고로 전환을 원하는 자사고에 대하여 지정 취소 신청을 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시교육청이 자사고들에 지정 취소 의사를 묻는 공문을 보내게 된 데는 자사고의 우수 학생 독점, 이에 따른 일반고의 황폐화 등 고교 서열화에 대한 문제인식이 작용했다고 한다. 알다시피 자사고는 이명박의 학교다양화 정책의 핵심이다. 결국 MB표 교육황폐화 정책의 실패를 간접 인정한 꼴이다. 이런저런 학교를 만들어 고교 서열화를 시도하는 사이 일반고등학교의 슬럼화가 심화됐다. 

지금 일반고의 교육력 저하는 그 범위가 넓고 깊다. MB와 그를 보좌했던 교육수장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리했던 것인지. 교육혼란을 초래한 주범들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혹독하게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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