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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의 학부모로서 선생님들께 상담을 청합니다.

자애 | 2008.06.11 11:00 | 조회 1550 | 공감 0 | 비공감 0

안녕하세요.

교컴가족여러분 .

지난달 처음 가입인사를 올리고 아마 처음 이곳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듯 합니다.

가입인삿글에도 남겼듯이 저 또한 늦은 도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독서논술과 동화구연을 공부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두가지의 공부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아동학에 대한 공부도 겸하게 되더군요.

그간 제가 알지 못했던 아이들의 심리,생각,표현 등을 더 이해하게 되면서

아이들을 대하는 제 태도가 많이 달라지고 있다는 걸 스스로 깨닫는 중입니다.

그런데..

그 이해심이 왜 제 아이에게는 통하지 않을까요?

 

저는 초등학교 4학년인 남자 아이 하나를 둔 엄마입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에 대한 고민이 제게 가장 커다란 숙제처럼 존재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이가 문제를 일으키는건 아니지만 아이의 생각이 점점 불안하게 합니다.

제 나름대로 아이와 대화를 많이 나누어 보려고 하지만

제가 어떠한 모습으로 아이의 생각을 바르게 바꾸어 줘야 할지 몰라 교컴 선생님들께 이렇게

상담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오랫동안 아이들을 지켜 보셨으니 제가 보이지 않는 제가 터득하지 못한

어느 바른길을 인도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11살 아들은 유아시절부터 자기 물건을 참 소중하게 다뤘습니다.

부서지거나 더러워지는 걸 싫어 했고 남이 자기 물건을 만지는 것조차 싫어 했으니까요.

유독 과학의원리를 좋아해서 무엇을 만들어 내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홀로 집안에 앉아 과학상자를 가지고 오랫동안 노는시간이 많았습니다.

학교에 들어가서는 1학년 3월동안 학습태도가 다른 아이들보다 더 안좋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기도 했고 친구들과도 쉽게 친해지지 못했던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1학년 담임선생님과 제가 수시로 전화연락을 하며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자

점점 아이의 학습태도가 좋아지면서 공부도 그럭저럭 상위권에 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2학년. 3학년 학교생활은 별탈 없이  지냈던것 같습니다.

선행상.모범어린이상, 경시대회상, 그리기상등 상장도 제법 많이 받았답니다.

 

솔직히 아이아빠는 저와 아이교육면에서 서로 상극에 가까울 정도로 다릅니다.

저는 동상을 받아와도 은상을 받아 와도 칭찬을 해주는 반면

아이아빠는...너는 왜 늘 2등 아니면 3등 밖에 하지 못하느냐?.

1등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늘 2.3등 밖에 못하는 건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노력하면 못할게 하나도 없는 세상인데 왜 경쟁에서 밀리느냐?..

 

아이 아빠는 아이에게 칭찬에 인색했고 늘 아이를 다그치며 1등만을 원했습니다.

2학년때는 해법수학경시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해도 아빠에게 상장을 들키지 않으려고

꼬깃꼬깃 그 상장을 꾸겨 자기 침대속에 넣어 둔 일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너무 속이 상해서 아이아빠와 한참 동안 말씨름을 했습니다.

아이아빠도 어느정도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인정하는듯 했습니다.

그래서 칭찬과 충고를 같이 해주는 쪽으로 아이에게 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4학년때 나타났습니다.

평상시 자신이 라이벌로 생각하는 친구와 한반이 되면서

또 그 친구가 4학년 대표학생회장이 되자 아이의 표정이 늘 어둡더니

" 난 공부로 그애를 누르면 되니깐 괜찮아..내가 그애보다 공부 더 잘하니깐.."

이렇게 자신 스스로를 위로하는 모습을 제 앞에 보이더군요.

그러다 4월 ..

반에서 키가 큰편에 속하는 제 아이가 몸집이 외소한 친구와 싸우다 그 친구가 입술이 터지는 일이

일어 났습니다. 당연히 선생님은 우이 아이먼저 혼내셨고.

우리 아이는 자신만 혼나는게 너무 억울 하다며 선생님께 항의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그렇게 억울하면 종이 한장을 줄테니 억울한 이유를 써보라고 했다고 합니다.

아들은  선생님 옆에 서서 울며 그 종이를 한참 쳐다보더니

선생님이 보시는 앞에서 그 종이를 찢어 버리고는 교실을 나가 화장실로 들어가 버렸다고 합니다.

반장이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제 아이를 데리러 갔지만 아들은

화장실에서 꼼짝하지 않고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선생님은 제게 전화를 거셨고 저는 너무 놀라 단숨에 학교에 찾아 가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너무 놀라 하얗게 질린 표정으로 30년 가까이 교직생활 하면서 이런일은 처음

겪어 보신다며 저를 쳐다 보시더군요

아이들은 컴퓨터수업이 있는지 교실은 비어 있었습니다..

선생님께 자초지종을 다 듣고 난뒤 화장실에 들어가 보니

그 안에서 아들이 조그만 창문을 내다보며 소리없이 울고 있었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파서 아무말 하지 않고 아이를 오랫동안 안아 주기만 했습니다.

아들은 정말 서럽게도 제 품에서 울었고...어느정도 진정이 되자..

아이의 얼굴을 만져 주며

" 엄마는 언제나 아들편이야...아들이 무엇을 하든... 잘못을 하든......이젠 엄마함테 이야기 해도 돼..

무슨일이 있었던 거야?..

그러자 아들은 제게 말을 하더군요.

오늘 다툰 친구가 그간 자신을 많이 놀렸고 그때마다 그냥 참았는데 오늘은 처음엔 말다툼만

했는데 그 친구가 계속 또 자기를 놀리길래 그 동안 참았던게 한꺼번에 생각 나서 더 아프게 때렸다고

합니다...

그 친구가 피 나는 것을 보고 자신이 잘못했구나 바로 느꼈지만 선생님은 자신의 말은

들어 주지도 않고 무조건 자신만 혼내고 벌을 주신게 억울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는 그런 선생님이 자신을 너무 미워하고 계시는 구나..나는 안 이뻐 하시는 구나..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고 무섭게 자신을 바라보면서 억울하면 종이에 써보라고 하시는 선생님을 보면서

선생님은 이미 내편이 아니시다..그러니깐 내말은 하나도 안들어 주실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는 종이를 찢어 버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실에서 나오니 처음엔 집으로 갈까 생각 했는데 그러면 다시는 학교에 못올것 같아

학교 화장실로 들어 갔다고 하더군요..

 

그때 저는 몹시 당황 스러웠습니다..

아이에게 어떻게 이야기 해줘야 할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이 냄새나는 화장실에서 나와 다시 교실로 데리고 가야만  했습니다.

 

" 오늘 우리 아들이 정말 많이 억울하고 힘들었겠구나..아들 앞에도 뒤에도 옆에도 항상 엄마가 있으니

힘들고 생각이 많아 질때는 엄마 손을 잡고 이야기 하면 되는 거야 지금처럼...

그리고..오늘처럼 억울한 마음을 선생님은 모르시잖아...선생님이 화내시고 무서운 표정을 지으신건

너를 미워해서가 아니라 친구끼리 싸웠기에 화가 나신거야..엄마는 보지 않아도 다 알겠던데?..

그러니까 선생님이 모르고 계시는걸 알려 주는것은 네가 할 일인거야..

집에서는 엄마가 엄마지만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엄마가 되시는거야..

..........................

 

저는 그렇게 아이에게 선생님의 입장을 이해 시키려 노력했고

드디어 아들은 한참후에 교실로 들어가 선생님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잘못했습니다...하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저 또한 자식을 올바르게 교육시키지 못함을 아주 정중하게 사죄 드렸구요.

선생님은 그런 아들에게 용서를 해주신다 하셨고 제게도 충고를 해주시더군요.

아들 하나라고 너무 뜻을 다 받아 주지 말고 아이에게 너무 지면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그후에 저는 아들에게 되도록이면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려고 노력했고

아이의 학교생활에도 관심을 많이 가져 주려고 했습니다.

아이도 그런 제모습을 보며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는 듯 했습니다.

친구들과 몸싸움은 절대 안된다는 약속도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우리엄마 라고 생각 하는 마음도..

그런 어느날 아이 담임 선생님께서 전화를 하셔서는

제 아이가 너무 달라 졌다며 공부시간에 발표도 잘하고 심부름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일기도 너무 잘 쓰고 그림도 잘 그린다며 요즘 너무 예쁘다고 하시는 겁니다.

그 한 말씀에 저는 제 아이에게 감사 했고 선생님께 감사 했습니다.

 

5월 중간고사를 치르게 되면서

아직 4학년인데도 아이는 총정리 한권을 스스로 다 풀 정도로 학구열은 높은 편인것 같습니다.

아이 아빠가 학원에 가지 않아도 공부 잘하는 애는 공부 잘한다며

아이는 바둑학원 밖엔 다니지 않습니다.

이번 중간고사를 치르기 전날 아이아빠는 만점 맞을 자신 있냐고 아이에게 묻습니다.

만점 맞을수 있도록 공부는 열심히 했냐고 묻습니다.

저는 그런 부분이 너무 싫었기에 아이 아빠에게 몇번이나 그러식으로 아이에게 부담을 주지

말라고 했지만 어쩔수 없었습니다.

너무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아빠 .. 그래서 쉽게 고쳐질수도 없는듯 합니다.

중간고사를 치르고 온날 아이의 얼굴이 울상이 되어 있었습니다.

5과목 다 합쳐 모두 6문제를 틀렸다고 했습니다.

선생님이 이번 중간고사는 어려운 문제가 많았다고 아이를 위로해 줬다고 하는데

아이는 아빠에게 성적을 알려 드리기가 무서웠던 것입니다.

반에서 이번에도 또 3등을 했다는 사실을 아빠에게 말하기가 무섭다면서요...

 

저희 아이는 스스로 터득하는것을 즐깁니다.

그래서 무슨 물건이든 먼저 사용설명서를 읽고 마스터 합니다.

학원에 다니는 친구들이 학교진도 보다 빠르게 나가면 제 아이도 지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자존심이 무척 강해서 학원 다니는 친구들이 가끔 수업시간에 문제 풀린걸 틀리면

그 친구를 그 앞에서 무시하기도 하고 또 자신은 다 아는 문제라면서 잘난채도 잘 한다고 합니다.

 

돈을 많이 가져와서 자주 과자를 사먹는 친구, 피시방을 자주 가는 친구,

여자 아이를 놀리는 친구, 거짓말을 잘하는 친구.. 약속을 지키지 않는 친구.,

그런 아이들을

제 아들은 " 아주 어두운 아이들 " 이라고 표현 합니다.

그리고 그런 애들하고는 어울리기 싫다며 친구들을 가려가며 사귀기도 합니다.

 

동네친구들은 학원을 모두 3.4 군데는 다녀서

우리 아이는 늘 혼자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혼자 자전거를 타거나 혼자 티브이를 보거나 혼자 책을 읽기도 하고 혼자 그림도 그리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무척 어른스럽다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합니다.

그 또래 아이들이 잘 하지 않는

정치이야기, 통신 이야기, 기업 이야기, 역사 이야기등을 꺼내기도 하고

친구들이 무슨 이야긴지 모른다고 하면 그 친구에게 '멍청하다' 고 말해 친구사이가 깨지기도 합니다.

 

요즘은

' 세상이 점점 어두워 지고 있다 '

' 내 주변에는 어두운 친구들이 너무 많다.'

' 정말 우주에 돌아 다니는 혜성과 지구가 충돌 할것 같다..'

' 농림부와 식품안정청 은 대체 뭐하러 만들어 놨는지 모르겠다'

' 국민탄원서가 대체 얼만큼 모아져야 대통령을 탄핵 할수 있나?..'

' 헌법재판소는 대통령을 무서워 하는 것 같다.'

...

 

요즘 우리 아이가 자주 하는 말들입니다.

 

제가 보기엔 요즘 아들은 너무 외로워 보입니다.

엄마가 채워줄수 있는 공간이 아닌 다른곳의 공간이 너무 텅 비어 보입니다.

제가 돈을 쥐어 주며 친구들과 피시방에 가도 좋다고 해도..

또 친구들과 맛잇는 과자 사먹어도 된다고 해도..

그런것은 어두운 애들이나 하는 것이라며 하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엔 자신도 그렇게 하고 싶어하는 눈치인데도

아이는 스스로 억누르는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슴에 쌓아두는게 많은지 작년에는 7시전에 일어나는 아이가

요즘은 7시 30분에 깨워도 늘 피곤해 합니다.

보통 밤 10시가 되기전에 잠을 자도 말입니다..

 

머리가 무겁다고도 하고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고..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 기타를 사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기타 치는걸 배우다 보면 어느정도 스트레스나 기분전환은 될것 같았거든요.

아이가 학교에서 통신윤리만화 그리기 대회에서 금상을 받아 오던날..

아이아빠에게 상장을 보여주며 클래식기타학원에 보내주도록 허락해 달라고 했습니다.

아이와 저의 간곡한 부탁에 아이아빠도 허락을 했고

저는 아이에게 클래식 기타를 사주었습니다.

아이는 너무 기뻐했고..

자신의 키만한 기타를 등에 둘러 매고 기타학원에 다녀와서는 그날 배운걸 몇번이고 연습해 보며

즐거워 했습니다.

4일째 기타를 배우던날..

기타학원선생님도 깜짝 놀랄 정도로 아들은 클래식 한곡을 쳐 보였습니다.

기타학원선생님은 제 아이의 능력을 종일 토록 칭찬하셨고

그 칭찬에 으쓱해진 아들은 그날밤 아빠 앞에서 그 클래식 한곡을 쳐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이 아빠는 또 다시..

기타 잘치는건 좋은데 이제 기타에 푹 빠져서 공부는 아에 안할것 같다고 말합니다.

아이는 아빠의 칭찬을 너무 기다렸는데 그런 아빠의 말에 또 다시 시무룩 해집니다.

밤에는 기타 치면 안된다는 아빠의 말씀에..
아빠 앞에서는 절대 기타를 만지지도 않고 있습니다.

아이의 정서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준 기타였는데
또 다시 아이에게 상처로 남아 버린건 아닌지 마음이 아픕니다.

그렇다고 아들이 아빠를 미워하거나 싫어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아빠를 기다리고 아빠옆에 앉아 있는것을 좋아하고
아빠에게 많은것을 물어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걱정되는건
아이가 스스로 삭히는 마음입니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것도 부모 눈치를 보면서 포기하기도 하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울며 분을 삭히기도 합니다.

어젯밤에는 촛불집회에 아들과 함께 참석 했습니다.
아이는 구호를 목청껏 외치며 자꾸 씩씩 거립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전부 서울로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청와대 앞에서 이 구호를 외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이 우리의 이런 모습을 티브이나 인터넷으로 보지 않으면 그만일텐데
실제로 모습을 보이려면 창와대 앞에서 할수 밖에 없는거 아니냐며 제게 따집니다.
그 말을 듣고 있던 옆 대학생들이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어린데 똑독 하다면서 과자를 건내주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아이는 피곤한 표정으로 일어나
밥을 먹고 학교에 갈 준비를 하면서 저를 자꾸만 쳐다 봅니다..
제가 할말이 있으면 해도 된다고 해도 아니야~ 아니야~ 하며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아이는

" 아니야~ 아니야~. 됐어요~' " 그런 말을 자주 하는듯 합니다.

신발을 신으려는 아이 한테
요즘 유행하는 장난감이 뭐야? 했더니..
원카드 라는 게임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돈 줄테니 너도 그거 사서 친구들과 쉬는 시간에 게임 하라고 했더니
그런것은 어두운 애들이나 하는 거라며 그냥 가버리더군요.

아이의 뒷모습에 오늘 아침은 왜이리 마음이 아픈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지금 제가 걱정하고 있는 부분이 어떤것인지 짐작 하셨으리라 생각 합니다.
교컴 선생님들의 많은 조언과 충언을 새겨 듣고 싶습니다.


흘륭한 부모가 되려는 마음은 버렸습니다..
다만...
제 아들에게는 진정한 부모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교단에 서서 아이들의 초롱한 눈빛을 바라보며
수업을 하고 계실 선생님들을 생각하며..

 

어느 못난 학부모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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