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나면 봉하마을에 다녀오기로 했는데...

너무 늦어버렸네요.  이젠 봉하에 가도 뵐수가 없는 분이 되어 버렸습니다.

가까이에 살고 있으면서 살아생전에 뵙지도 못하고... 너무 무관심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그분이 이제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습니다.

소탈하고 가식이 없으셨던분, 국민과 소통을 원하셨던분 이셨는데...

삐뚤어져 가는 우리 정치를 위해 바른말을 해 줄 수 있는 분이 안 계시다는 건

큰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