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헤롱거리는 월요일입니다...

오늘 수업 여섯시간이나 있는데... 내리 6교시까지...

초점 흐린 제 눈이 떠지질 않습니다....

주말에 너무 무리하게 놀았나봅니다...

이번주는 수업개선교사 최종공개 수업이 있어 매일 야근일듯 합니다.

그생각을 하니 주말에라도 놀아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토요일은 낙월(달이 지는것)을 보러 인천 무의도에 가서 새벽까지 덜덜 떨다가...

(무척 추웠지만 내평생 다시 보지 못할것 같은 멋진 낙월을 보았지요)

어제는 친구 아가 돌잔치를 시작으로 무지무지 분주한 하루를 지내다

결국 어쩌다 사촌들끼리 뭉치게 되어 웃고 떠들며 밤늦도록 보드게임삼매경에 빠지다보니...

허걱 새벽 두시... 이런이런...

부랴부랴 집에 돌아오니 새벽 세시... 켁 ~~

근데 왜 잠은 오질 않는지 네시 넘어 애써 잠이 드는 탓에

아침 수영도 빼먹구... 헤롱거리며 출근했지 뭐야요...

나쁜 선생이예요 정말... 노는데 정신이 팔려가지구설랑은...~~~

지금 커피 한잔 무지무지 찐하게 내려서 책상에 두고 교컴에 들어왔습니다.

내 비록 약간 상한상태의 월요일이지만 아그들앞에서는 두눈 부릅뜨리라... 하구요...^^ ㅋㅋㅋ

올해는 세번의 수업연구를 하게되었습니다.

이번주가 그 마지막 공개...

해마다 한번씩은 꼭 수업연구를 할것이다라는 다짐으로

기특하게도 그것을 지켜나가고 있는 주주... (나홀로 칭찬)

올해는 복이넘쳐 세번씩이나 수업연구를 할 수 있다는것에 고단하지만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이번주에 있을 마지막 올해의 수업연구... 정성을 많이 기울였는데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수업을 고민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는 정말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이제 평소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교단에 서는 또한번의 기회를 통해...

저 스스로의 자기평가를 보다 더 철저히 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잠깨라 주주...~~ 화이팅 화이팅 ~~~ ^^

여러분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