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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교사, 학습공동체에서 미래교육을 상상하다(함영기 지음)
교육의 주체가 그들의 언어로 미래교육을 상상하는 이야기


왜곡된 교육열의 끝은 어디? (2001.1)

함영기 | 2003.04.22 10:12 | 조회 5164 | 공감 0 | 비공감 0
얼마전 교육소식 중의 한꼭지를 볼까요?

포항지역 학부모들, 방학 보충수업 강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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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지역 13개 인문계 고교생 학부모 1천2백여명은 3일 오전 11시 포항시 북구 동빈동 포항 중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집회를 갖고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겨울방학 기간 특기 적성교육(종전의 보충수업) 의 즉각 실시를 촉구했다.

학부모들은 "당초 각 학교는 겨울방학 기간에 학생들을 상대로 특기 적성교육을 실시키로 했으나 전교조측의 반대로 취소됐다"며 "치열한 대학입시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특기 적성교육의 취소는 있을수 없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교육적으로 열악한 포항지역의 여건 속에서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는것 만이 대도시 학생들과 경쟁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각 학교에 특기 적성교육의 즉각 재개를 요구했다.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월 1만-2만원만 내면 특기 적성교육을 받을수 있는 반면 이의 취소로 자녀들이 학원이나 독서실 등을 찾을 경우 월 사교육비가 20만원 이상드는 등 가계에 큰 부담을 주고 특히 생활 지도면에서도 불안감을 떨쳐 버릴수 없다고 주장했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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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 교육의 알파와 오메가, 시작점과 출발점, 그 오묘한 모순덩어리가
그대로 집약된 교육소식입니다. 이 뉴스를 보면서 저는 한국에 살고
있다는 것에 분노가 일더군요. 바로 이러한 왜곡된 '한국적 교육열'이 인터넷
활용수업 뿐만 아니라 '모든 바람직한 교육활동'의 큰 장애요소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닐지요...인프라의 문제, 소프트웨어의 문제, 교사들의 마인드...이런
부분은 힘들겠지만 우리의 노력으로 어느정도는 극복이 가능할 것 같은데
나라 전체가 미쳐 돌아가는 '비정상적 교육열'은 답이 안나옵니다.

며칠전에 하버드에 우리나라의 한 학생이 들어가고 옥스퍼드에도 들어갔지요.
그 학생들 서울대에는 못들어갑니다. 수능이 만점이어야 하고
내신이 1등급이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지요. 그럼 서울대가 지구상에서
가장 실력있는 집단이 모이는 곳인가? 아쉽게도 서울대는 세계 우수대학
100대 리스트에도 끼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는 모든 것이
서울대를 비롯한 일류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가동됩니다.

제가 4년 동안 교육소식을 스크랩하면서 발견한 것인데...
교육소식 중 가장 빈도수가 많은 영역이 '대입'입니다. 그 다음은
'대학'이고 대학중에서는 '서울대'입니다. 한 마디로 서울대에서는
사소한 사건도 전 교육계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빅뉴스가 되었던 것이지요.

여기저기 강의를 다니면서 선생님들의 의견을 조사해보면
학교에서 정보통신 기술활용 수업에 장애가 되는 요소로
과거에는 확실히 '인프라'의 문제를 꼽았습니다. 그 다음에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컨텐츠의 부족을 꼽았지요. 이러한 것들이 어느정도
해결의 조짐을 보이자 결국 우리 교육의 근본 모순이
그 모습을 전면에 드러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001년 벽두 캡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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