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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하늘 풍경

잠잠이 | 2011.10.15 21:45 | 조회 1086

1박 2일 여행이 잦다.

놀토이거나 아니면 토요일 오후에 서울을 박차고 나가서,

어쩔수 없이 다시 돌아와야 하는 것이어서,

서해안 태안과 안면도가 그 여행 길 중 하나였다.

차가 생기고 난 후 가평의 친구 화실에 자주갔었는데,

그때는 환자 시절이었다.

조금은  환자끼를 덜어낼 즈음,

서해안 태안과 안면도를 자주 가게 되었다.

바다여서 좋았고, 깨끗한 하늘이 마음을 푸르게 하였다.

길가에 꽃이 많았고, 소나무 숲의 향기 또한 나를 유혹했다.

사계절이 다 좋았고, 언제든 시간이 비면 차를 몰았다.

2001년 즈음에 시작한 서해안 태안의 여정은 이제껏 이어진다.

학암포가 첫째 정류장이 된다.

여기를 기점으로 신두리와 서산의 개심사를 돌고, 두웅습지를 경유하기도 한다.

크지 않는 포구에서 깊이를 알수 없는 칠흑의 밤에 바닷소리를 듣는 것은 깨워내지 못한 숨은 감각을 자극하는 신호같기도 하다.

지난 전시의 사진의 많은 분량이 여기서 제작되었다.

짧은 1박2일의 여행이 숨가쁘게 치려질 때면 서울의 저녁은 풀리지 않은 숙취같이 달려온다.

깨어나 사진을 정리하면 별 것 없을 때가 많지만, 내일이 있고 지워지지 않는 기억은 날 재촉하게 한다.

태안엔 화력발전소가 있다. 멀리서 지나쳐 보기만 하다가 이곳을 찾기로 하였는데, 관광코스가 아닌 이유로 길이 쉽지 않다.

멀리서 보면 무섭다.

이번에 갈 때는 채색이 새로되었는지 전에보다 덜 무서웠다.

태안의 이원면에 있는데 학암포에서 비포장 도로를 끼고 가면 빨리 갈수 있었다.

이곳에는 이원방조제가 있는데 아직 소금끼가 덜빠진 넓은 들이 있고, 바다 풀들이 자라고 있다.

때를 잘 잡아서 하늘이 아주 푸른색을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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