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 포토갤러리
일몰 후
서녘의 산이 보였어
여기서는 저녁이 보이지
늘 그것을 찍어 보고 싶었는데
문 밖에 풍경이 황혼이 되었을 때,
급히 뛰어나갔단다.
시간을 따라 잡을 수 없었지
해가 서서히 가던길 갔지만
난 잡을 수 없었어
인가에 하나 둘 불이 켜지고
산은 어두워졌지.
산은 제 몸을 들어내기 시작했어.
너무 거대한 몸이 었지.
성냥 불같은 인적이 밝혀지고
하늘이 사라지고 어둠이 대신할 때,
숨어 버린 사위는 없었다.
- DSC01515-일몰.jpg (54.4KB) (0)
댓글 5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