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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학원] 체벌 항의, 학생 쫓겨나
5일 안산시 A학원과 B군(15.중2)의 부모 등에 따르면 B군 등 A학원 학생 3명은 지난 달 27일 밤 수업시간에 물총을 한차례 쏘는 등 장난을 쳤다는 이유로 복도로 불려 나가 이 학원 강사 C씨에게 몽둥이로 허벅지를 2대씩 맞았다.
B군은 이 체벌로 일주일이 지나도록 허벅지 멍이 없어지지 않은 상태다.
이튿날 아들의 허벅지에 멍이 든 사실을 알게 된 B군의 부모는 학원으로 전화를 걸어 체벌 사실을 확인한 뒤 오후 9시께 학원으로 찾아가 \"너무 심한 것 아니냐\"며 해당 강사의 사과를 요구했지만 \"부모가 나설 일이 아니다\"며 거절당했다.
B군의 아버지 B(48)씨는 \"29일에도 학원 원장과 해당 강사 모두 \'잘못한 애에게 체벌을 가한 것으로 사과할 수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들었다\"며 \"이 과정에서 \'아이를 학원에 보내지 말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또 \"체벌 당시 중간고사를 5일 앞둔 아이들 3명에게 시험과는 전혀 관계없는 영어교재 베껴쓰기를 시켰다\"며 \"아무리 입시학원이라고 하지만 체벌을 당연시하고 아이들을 이렇게 비교육적으로 가르쳐도 되는거냐\"고 분개했다.
B군은 체벌 이후 학원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
학원 관계자는 전화 통화에서 \"이 일과 관련해 노코멘트하겠다\"고 말했다.
kimsup@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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