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news_content>&nbsp;또 실업고 학생들은 시험을 치르지 않고도 전문대 진학이 가능해진다.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위원장 전성은)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직업교육 혁신방안’을 발표했다.<BR><BR>◇실업고, ‘특성화고·일반고’ 2원체제 운영=전국 729개 실업고가 특성화고와 일반실업고로 차별 육성된다. <BR><BR>특성화고는 현재 64개에서 2010년까지 200개로 확대된다. 특성화고는 교장이나 교원을 산업계 인사로 채용할 수 있고,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편성하거나 학생도 전국 각지에서 뽑는 등 자율체제로 운영할 수 있다. 특성화고는 지자체, 산업체, 정부부처 등과 협약학교를 체결하는 3갈래 방향으로 운용된다. 지자체 협약학교는 지역핵심 산업, 전통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쪽으로, 산업체 협약학교는 산업체나 직능단체에서 필요한 인력양성을 위주로 운영된다. 정부부처 협약학교는 국가차원의 육성산업, 첨단사업과 연계해 운영된다. 예컨대 <A class=g_15_0000ff href=\"http://search.daum.net/cgi-bin/nsp/search.cgi?q=%C7%D1%B1%B9+%B8%B6%BB%E7%C8%B8&nil_profile=newskwd&nil_id=v9068386\" target=new><U><FONT color=#0000ff>한국 마사회</FONT></U></A>가 전북 한국경마축산고 마필관리 특성화고 육성 졸업자 전원에 대해 취업을 보장하는 식의 연계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특성화고로 전환하지 않는 실업고는 기초 직업능력 교육에 중점을 두게 된다. 우선 교과이수단위 규제를 완화, 최저이수단위를 현행 82단위보다 낮추고 직업훈련기관에 위탁교육하는 경우도 학점으로 인정할 방침이다. 또 1학년 때 공통과정을 운영하고, 2학년부터 일반 및 직업과정을 선택하되 계열이동을 허용하는 통합형고교 체제로 바뀐다.<BR><BR>◇실업고－전문대－산업체 협약학과 도입=협약학과는 실업고와 전문대의 같은 학과를 연계해 4년간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며 조기졸업도 가능하다. 전문대는 해당 실업고 협약학과 학생을 무시험 선발하고, 협약학과는 산업체의 주문식 교육과정 형태로 운영된다. 정부는 시범운영 일정기간 동안 전폭적인 재정지원을 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경기도가 주도하고 있는 <A class=g_15_0000ff href=\"http://search.daum.net/cgi-bin/nsp/search.cgi?q=LG%C7%CA%B8%B3%BD%BA&nil_profile=newskwd&nil_id=v9068386\" target=new><U><FONT color=#0000ff>LG필립스</FONT></U></A>－<A class=g_15_0000ff href=\"http://search.daum.net/cgi-bin/nsp/search.cgi?q=%B5%CE%BF%F8%B0%F8%B4%EB&nil_profile=newskwd&nil_id=v9068386\" target=new><U><FONT color=#0000ff>두원공대</FONT></U></A>－<A class=g_15_0000ff href=\"http://search.daum.net/cgi-bin/nsp/search.cgi?q=%C6%C4%C1%D6%B0%F8%B0%ED&nil_profile=newskwd&nil_id=v9068386\" target=new><U><FONT color=#0000ff>파주공고</FONT></U></A> 등이 연계된 ‘LG기술교육단지’처럼 지역산업체와 전문대를 연계해 ‘산업기술교육단지’도 육성한다.<BR><BR>전문대는 지역사회 평생직업교육센터로서의 역할이 강화돼 근로자 재교육(맞춤교육)이나 계속 교육의 중심지로 육성된다.<BR><BR>◇다양한 직업교육 유인책 마련=현재 전체 실업고생의 42%가 받는 장학금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전문대 학생 근로장학제도가 전면 확대된다. 기술 및 기능직 지방공무원 특별공무원 채용도 시·도교육청부터 우선 추진한 뒤 향후 지자체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실업고나 전문대 안에 학교기업 설치를 확대하고, 학생 해외 직업교육프로그램 연수제도 도입키로 했다. <BR><BR>〈조찬제기자 helpcho65@kyunghyang.com〉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