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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컴 강의실

[특강] 인터넷 교육사업의 성공요건

함영기 | 2001.09.07 10:20 | 조회 2850 | 공감 0 | 비공감 0
인터넷의 대중화에 따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사업을 구상
하는 분들이 꽤 많았었지요. 그 중에는 적당한 수익모델을 찾지
못해 사이트만 개설하고 사라져간 기업들도 상당수가 있고,
방문객과 의 끈끈한 결합을 바탕으로 꽤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룩한
곳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인간의 얼굴로 만나는 컴퓨터`를 주장하고 다니니까
당연히 업계의 관계자분들을 만날 때에도 이 방향 속에서
대화를 나누는 편입니다. 대개의 교육사업 관계자들은
직접적인 수익모델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입시 및 과외 컨텐츠`로 정리되는 경향이 있지요.
따라서 적어도 어떤 철학을 가지고 사업을 해보시려 하는 분들은
이러한 왜곡된 사교육 시장의 기세에 눌려 꿈을 접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요즘 제가 자주 하는 말은 `추상적 수익모델`이라는 것입니다.
교육서비스는 그야말로 `무형의`, `질적인` 서비스입니다.
그러므로 돈주고 파는 시험기출문제나 학원 수강료가 아니라면
참으로 수익을 내기가 힘든 분야입니다.
추상적 수익모델이라 함은 그 회사를 대표하는
브랜드가치나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내거는 교육아이템을
말합니다. 즉, 물건을 팔아서 이득을 취하는 것이 아니고
그 회사의 인지도나 비전, 철학을 웹에 내어 놓는 것이지요.
당연히 좀 장기적인 투자가 될 가능성이 크고 인내가 필요합니다.

제가 파악해본 우리 교사들의 특성이나 학생들의
분위기로 볼 때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유효하리라는 판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업체의 비전을 제시하는
질적인 교육아이템을 전면에 내걸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을 바탕으로 온, 오프를 결합시키는 수익모델을
찾아나선다면 물이 흐려진 사교육시장을
정화하는 의미도 있을 것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교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궁극적으로는 학생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한쪽에서는 교육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로
교사들에게 신뢰를 심어주면서 한쪽에서는 교육 기자재 쇼핑몰
을 구축하고 학교에 들어가는 조달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을 한다든지 하는 것이 하나의 예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회원 수에 연연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회원 수로 닷컴의 부가가치를 평가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회원을 모집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의 경우
회원의 수보다는 회원의 질(매니아 수준이면 최고입니다.
매니아 한 명이 이름만 건 회원 몇 백명과 맞먹는다는 것
잘 아시지요?)이 중요한 때입니다. 참고로 교사들을 매니아
회원으로 잡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사들을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위치에 있고 수시로
학생들을 만나고 대화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지요.

교육사업을 전개하는 CEO 분들 중에는 지나치게 아이템 위주로
사고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즉, 어떤 것이 뜰 것인가에 집착한
다는 것인데요. 그러하기에 서비스의 방향이나 양태가 수시로
바뀌고(직원도 마구 바뀌고)
하루 아침에 회원정보가 날아가서 접속이 힘들어지고...
신뢰는 땅에 떨어지고 하는 등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상황이 매우 어렵긴 하지만
`돈 안되는 사업`에도 젊은 사업가들이 많이 뛰어 들어야
할것이며 정부는 이러한 교육적이고 문화적인 아이템을 발굴
하여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어떻게 정책적인 지원없이
철학있는 교육사업이 경쟁력을 갖겠습니까?

만약 저에게 `올 가을 뜰만한 교육사업 아이템`을
자문하는 컨설팅을 요청하실 것이라면
저는 위와 같은 이야기로 대신할 수 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교실밖선생님/교사커뮤니티 대표 함영기 드림
webmaster@edc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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