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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화법(5) - 대화 환경 조성하기

교컴지기 | 2010.07.17 08:28 | 조회 4208 | 공감 0 | 비공감 0

교사와 학생 간의 대화에는 그 목표하는 바가 분명히 있게 마련이다.
학생과 대화를 나눌 때에는 그 목적에 따라 사실 관계의 확인, 잘못의 시정, 관계의 개선,
학습 혹은 생활지도 관련, 가벼운 일상적 대화 등 그 유형에 따라 대화의 환경이나 분위기가
달리 조성될 필요가 있다.

대화의 환경은 크게 보아 교실에서의 공개적인 대화(다른 학생들이 보는 가운데에서),
교무실로 학생을 부르는 방법(이 경우 교사는 종종 다른 교사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잊는다. 그러나 다른 선생님도 지켜보고 있다는 환경은 학생에겐 큰 부담이다. )
또는 상담실에서 비공개적으로 하는 방법, 아예 제 3의 장소에서 대화하기 등
아주 다양한 환경이 있다.

필요에 따라 이메일이나 온라인 대화방을 이용하는 것, 문자 메시지를 사용하는 것 역시
넓은 범주에서 모두 대화 환경에 속한다. 특별한 일이 아니라면 교실에서 (다른 학생이 보는
가운데에서) 길게 이어가는 대화는 바람직하지 않다. 이 경우 학생은 선생님과의 대화에
몰입하기보다 다른 아이들의 시선에 더욱 신경이 쓰인다. 교실에서 나누는 대화는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간단한 사실 확인, 교육목적상 필요한 칭찬 혹은 주의 정도로
국한해야 한다. 더 나아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교사와 학생의 갈등 상황이 연출되는 것은
어떻게든 피하는 것이 좋다.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교실에서 선생님에게 야단맞는 기억을 떠올릴 때,
그 내용보다는 아이들 앞에서 야단맞았다는 민망함 때문에 더욱 자존심이 상했다는 말을 한다.
그래서 다른 이야기는 거의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때로는 그렇게 '망신주는 선생님'이
미워서 반항심까지 생기더라는 것이다. 아이가 사실 관계를 인정하지 않고 부인하거나
교사에게 적개심을 드러내거나 하는 갈등상황이 원인은 많은 경우 대화의 내용보다는
대화의 형식에서 비롯된다. 이렇게 되면 대화의 목적은 달성되지 않고 갈등만 쌓인다.

아울러 교실 상황은 '일 대 다'의 상황이다. 일인의 교사와 다수의 학생들이 있는 공간이라는 얘기다.
분명하게 학생이 잘못한 내용일지라도 다른 아이들이 '왜곡된 지지'를 학생에게 보냄으로써
교사를 고립시키기도 힘들게 하는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 '흥미거리'로 지켜보는 것이 최소한이다.
교사 편에서 심각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지켜보는 다른 학생은 거의 없다고 보다도 무방하다.

그래서 어떤 교사들은 아이들을 수시로 교무실로 불러내린다. 이른바 대화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자는 의도이다. 교무실이라는 공간은 많은 교사들이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학생을 꾸짖는'
행위에 대하여 정당성을 확보하기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그러나 이 때에도 교사는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연히 교무실에서는 교실보다 학생이 공손할 수 밖에 없고
교실에서만큼 반항하지 못한다. 자기를 향하고 있는 많은 선생님들의 시선에 위축되기 때문이다.

만약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교무실밖에 대화할 공간이 없다면 교사는 학생이 자존감의 상처없이
교사와 대등한 관계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같은 높이의 의자를
마련하는 것은 기본이요, 대화의 내용이 주변에 들리지 않도록 배려하여 학생에게 안도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대화의 목표는 학생을 승복시키거나 완벽하게 설득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관계의 개선'을 통하여 학생의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요, 교사의 지적에 의해서가
아니라 학생 스스로 반성과 성찰을 통해 본인의 행동을 개선할 수 있는 단서를 잡아나가는
것이다.

교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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