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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인터넷 역기능 원인과 대책

함영기 | 2001.08.21 08:25 | 조회 4910 | 공감 0 | 비공감 0
대한매일 기획특집 클린 사이버 2001


■ 인터넷 역기능 원인과 대책

인터넷은 도구 아닌 문화다

자살·폭탄·자퇴 사이트,사이버 중독증….사이버공간의 황 폐화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한창 감성이 예민하고 판단 력이 익지않은 청소년들이 유해 환경에 노출되면 자칫 비뚤 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과연 우리의 인터넷에는 희망이 없 는 것일까.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사이버공간에는 이같은 어둠만 존재 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편리함,공동체·대항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다.

사회학에서는 ‘문화 지체’라는 용어를 쓴다.빠른 기술적 진보를 기존의 가치관이나 인식이 따라 잡지못해 혼란이 생 기는 경우를 일컫는 말이다.따라서 인터넷 낙관론자들은 현 재 우리나라 인터넷에서 일어나는 파행성은 ‘문화 지체’를 보여주는 것일뿐,인터넷의 미래를 어둡게 볼 근거는 되지 못한다고 말한다.

진보네트워크의 장여경 정책실장은 “인터넷에 대한 불안감 은 새 매체가 등장할 때 마다 반복된 것”이라면서 “텔레비 전이 등장할 때도 청소년들을 바보로 만든다고 많이 비판했 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치유기능이 향상된 것처럼 인터넷의 부작용도 너무 걱정할 일만은 아니다”라고 밝힌다.

[나는 기술 기는 가치관] 한국의 인터넷 기술은 급속도로 발 전했다.인터넷 이용자 수 세계 4위,세계 최고의 인터넷 보급 속도를 자랑한다.인터넷은 가히 선진국 수준이다.

그러나 이를 이용하는 실태는 극도의 후진성을 드러낸다.단 적인 예가 최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의 기사. 이 기사는 지난 1월 인터넷 음란물 사이트에 접속한 이용자 수를 조사한 결과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우리의 인터넷 윤리 상실,도덕 불감증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런 폐해를 막기 위해 온라인 상에는 ‘학부모 정보 감시 단’‘한국 사이버 감시단’‘세이프 온라인’ 등 민간 감시 기구가 많이 생겨 활동중이나,아직 역부족이다.

[규제만이 능사는 아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달 ‘정보 통신 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시행,음란물 접속 등을 차단하는 등 규제에 나섰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규제나 검열은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한 다.사이버문화연구소 민경배실장은 “감시 검열은 근시안적 처방”이라면서 “인터넷 문화교육을 강화하고 그를 위한 인 적 자원을 육성하는등 대책이 절실하다”고 주장한다.

또 국내 1호 ‘미디어 교육’박사인 김양은씨는 “청소년들 에겐 인터넷이 텔레비전보다 더 가까운 ‘생활’이기에 그것 을 막는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다”면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 램으로 자율적으로 규제하게 유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인식의 전환이 중요하다] 인터넷 문화를 연구하는 관계자들 은 인터넷에 대한 편협된 인식을 큰 원인으로 꼽는다.정부나 언론 등에서 인터넷을 ‘기술’의 측면에서만 강조했지 문 화로서는 파악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민경배실장은 “우리 사회는 인터넷을 실용적 도구나 테크 놀로지 측면에서만 보았다”면서 “그 결과 ‘노다지 캐는 공간’이라는 인식만 팽배해 부작용이 일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한다.

학교나 학원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기술만 가르쳐왔지,인 터넷 공간의 순기능 즉 공동체·대안문화 등으로 발전시키는 방법을 가르치는데는 소홀했다는 지적이다.다시말해 칼을 잘 쓰는 법은 알려주지 않고,칼만 쥐어준 셈이라는 것이다. 당연히 찌르고 휘두를 수 밖에 없다는 얘기이다.

[대안은 뭔가] 전문가들은 인터넷 문화를 제대로 가르치는게 시급하다고 주장한다.이를 위해 인터넷을 단순히 도구로 보 는 현재의 시각을 확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양은 박사는 “얼마나 정확하게 기술을 사용할 수 있을까 의 차원을 넘어서 어떻게 생활 속에서 기술을 의미있게 활용 할 수 있을까를 가르쳐야 한다”한다고 지적한다.

‘교실밖 선생님’이란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대안적인 인터 넷교육을 실시하는 함영기 양천중 교사는 “물량 공급 위주 의 교육정보화 정책이 빚은 기능적인 정보통신기술(ICT)교육 은 그만 두어야 한다”면서 “소집단 협동학습의 장점과 상호작용을 특징으로 하는 인터넷을 결합시켜 학습자들끼리 활발한 교류와 협동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성취하게 해야한다 ”고 제안한다.

[외국의 대응] 미국 캐나다와 스웨덴 노르웨이 등 인터넷 선 진국들은 10여년전부터 인터넷교육에 눈을 돌렸다.

미국은 교사·행정가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시켜 다른 교육 자들과 경험 및 교육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식 공동체 ’의 역할을 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미디어교육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캐나다는 지난 93년부 터 오리건대학을 중심으로 미디어폭력문제를 해결하는 방안 을 연구하도록 하고 있다.

인터넷문화교육 연구자들은 이런 사례를 들면서 인터넷에 대한 선입관을 버릴 것을 주문한다.인터넷의 올바른 이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하면 인터넷의 순기능이 발휘될 것이라 고 전망한다.

최근 미국에서 인터넷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에 따르면 응답자의 67%가 “인간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 을 미친다”고 대답했다.인터넷이 인간을 소외시킨다는 인식 을 뒤집은 것이다.

장여경 정책실장은 “인터넷은 편집자가 없는 매체여서 자 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인터넷의 효율 성을 살리면 가장 완벽하고 민주적인 표현 수단이 될 것”이 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온라인과 오프 라인을 연계해야한다고 전문 가들은 입을 모은다.온라인에서 형성된 공감대를 실제 세계 로 이전(移轉)시켜야 한다는 것이다.온라인 모임이 오프라인 에서 ‘육체성’을 확인하고,그에 따라 유대가 강화된다면 온라인의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현실화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대한매일 이종수기자 viele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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