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바람직한 ICT 활용교육을 가로막는가?라는
질문에 답이 되는 것들 중에는
교단선진화/멀티미디어실 중심의 획일적 ICT 수업 환경,
생색내기 일변도, 성과 위주의 ICT 활용 수업 실태 등
많은 것들이 거론됩니다.

그 중에 빼 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교재연구에 전념할 수 없도록 하는 엄청난 양의 공문더미입니다.
사진은 제가 1년 동안 연구부장으로 재직하면서
각 계에서 처리한 공문을 기말에 철한 것입니다.
연수, 장학, 포상, 연구학교, 교생실습, 학습지도, 동호인, 연구수업 등
정말 많더군요. 한 권의 분량은 전국 어디서나 공통, 200쪽 입니다.

이 많은 공문이 시행되고 보고되고 철이 되는 동안
정말로 의미있게 진행된 사업이나 연구활동은 얼마나 될까요?
우리 연구부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글쎄요...10%나 될까요?'

사실, 10%만 해도 우리는 너무나 엄청난 분량의 업무를 처리한
것이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재연구하고 바람직안 ICT방법론을
고민하는 시간을 내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기적인 것이지요.

새학기에는 정말 필요없는 공문, 형식적인 보고...
싹-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자 함영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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