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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운영 상담인성

[상담] 아침에 일어나면 팬티가 축축해요

함영기 | 2003.05.06 06:52 | 조회 11859 | 공감 0 | 비공감 0
Q: 아침에 일어나면 팬티가 축축해요

저는 초등학교 6학년에 다니는 남학생입니다.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팬티가 축축하게 젖어 있을 때가 있어요.

쉬를 못 가려서 밤에 오줌을 싸는 갓난아기도 아닌데, 뭔가 투명한 물 같은 것이 나오거든요. 한두 번은 그냥 '에이, 이게 뭐야.'하고 넘겼어요. 그런데 얼마 전부터는 거의 매일 아침에 팬티가 젖는 바람에 걱정이 돼요. 엄마가 저를 이상하게 보실까 봐 차마 말씀 드리지 못하겠고... 창피한 생각이 들어서 친구들에게 물어 보지도 못하겠어요. 그래서 이렇게 어렵게 여쭤 봅니다. 제게 무슨 병이 있는 건가요?

A: '몽정'이라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

익숙하게만 느껴졌던 내 몸이 낯설게 보일 만큼, 우리 친구에게 아주 큰 변화가 일어났군요.

우선은 전혀 걱정할 일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해 드리고 싶네요. 친구의 몸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증거이거든요. 이제부터는 우리 친구를 '건강님'이라고 불러 드리도록 할게요. 두근두근 불안하고 콩닥콩닥 걱정되는 마음을 조금 가라앉히고, 선생님의 설명을 들어 보세요.

건강님이 겪는 일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변화랍니다. 이제 건강님이 어린이에서 씩씩하고 튼튼한 청소년으로 자라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예쁜 아기를 낳으려면 남자의 몸 속에 있는 정자와 여자의 몸 속에 있는 난자가 만나야 한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지요? 청소년기가 되면 그런 중요한 역할을 할 정자가 만들어지고, 이렇게 만들어진 정자가 몸 밖으로 나오게 되는 현상을 경험하게 되지요. 정자가 몸 밖으로 나오는 현상이 잠자는 동안 일어나는 것을 '몽정'이라고 부른답니다.

몽정을 경험한다는 것은 내 몸이 정상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매우 반가운 일이랍니다. 하지만 건강님처럼 예비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몽정을 겪게 되면, 건강에 이상이 있나 걱정하게 되고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건강님 또래 친구들도 몽정 때문에 '내게 무슨 문제가 있나?'하고 혼자 끙끙대다가 겨우겨우 상담실에 고민 메일을 보내는 것을 많이 봐요. 성에 대한 문제는 쉬쉬하며 숨기거나, 괜히 킥킥거리며 농담거리로 삼는 대상이 아니에요. 내 몸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얻는 중요한 것이지요. 궁금한 것이 있거나 걱정되는 일이 있다면 오늘처럼 망설이지 말고 주위에 도움을 청하도록 하세요.

건강님이 몽정을 경험했다는 사실을 부모님이 알게 되신다면, '야, 우리 아들이 이제 어른이 되는구나!'하고 기뻐해 주실 거예요.

그런데 건강한 어른이 되려면 이제부터 몸을 깨끗하고 청결하게 간수하는 것이 중요해요.

젖은 속옷을 구석에 숨겨 두지 말고 자신 있게 꺼내서 깔끔하게 세탁하도록 하세요.

매일매일 속옷을 갈아입는 것도 잊지 말길 바랍니다. 튼튼한 청소년으로의 새 출발을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박정민ㆍ한국청소년상담원(http://www.kyci.or.kr) 상담 연구원 (소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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