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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이 남을 돕는 거라고요.

임순영 | 2004.02.07 10:58 | 조회 2568 | 공감 0 | 비공감 0
며칠전 군산노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 샘께서 집요하게 관련글 하나 내놓으랍니다. 졸필이지만 협박과 활동 터전 안준다는 말에 옮겨봅니다. 시간 나실때 한번 보셔요.


봉사활동이 남을 돕는 거라고요?(사랑의 봉사활동)

몇 년 전 어렵고 힘들었던 IMF, 태풍 루사, 매미 우리들에게는 고통의 단어이지만 잊지 않고 가끔은 더 생각나는 단어들이 있지요? 자원 봉사활동, 자원봉사자, 너, 나 할 것 없이 누구 것 할 것 없이 조금이라도 나눠주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한번쯤은 챙겨 볼 수 있는 여우를 가질 수 있게 해주어서?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유는 없어도 내 가족 내 친척, 내 동료는 아니지만 같은 민족, 나보다 더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이니까. 아무 조건 없이 십시일반의 정성으로 작지만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면서 말이다.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 해온 봉사활동이 한일은 없는 것 같지만 어느덧 십 수년을 넘기고있으며 교사로서 우리 학생들에게 어떤 교육을 할 수 있을까 고민 하면서 망설임은 있었지만 어렵게 시작한 학생들과의 봉사활동은 나에게 참 많은 가르침과 배움을 주었다. 육십세된 할아버지가 세살 손자한테서도 배울 수 있는 무엇이 있다는 말처럼, 군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의 활동은 나에게는 항상 배움의 터전이다. 특히 우리 학생들은 질서를 잘 지켜야 배식을 빨리 할 수 있음을 알고 질서를 지켜야 되겠구나 하는 질서의식과, 멋쟁이 어르신들을 보면서 나도 나이 먹어 아름다운 노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으며 "맛있게 드셔요." 한마디에 반가워 해주시면서 고마워 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사람 사는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요즘 같은 핵가족 시대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정을 모르고 자라온 세대의 학생들에게는 같이 사는 가족 공동체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줄 수도 있고, 내 작은 힘이 여러 사람들에게 고마움과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아름다운 청소년의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다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산 교육의 장이 되는 것이다.

봉사활동이 남을 돕는 일이라고요? 나는 가끔 학생들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며 자신에게도 반문해본다. 봉사활동이 남을 돕는 일이라고요? 아니다 라고 자신 있게 말하면서 서로 돕는 공동체 정신과 이웃을 배려하고 어르신들을 공경할 줄 아는 마음 등이 때로는 내 자신이 마음의 감사함을 느끼고 작은 정성에도 고마워 하시는 어르신들과 이웃을 보면서 마음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면 금과 은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감사함과 웃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봉사는 내가 남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오히려 마음에 부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요즘 모든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하는데 작은 정성과 시간만으로도 나누는 기쁨을 진정한 마음으로 느끼고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건강한 정신과 마음으로 편하게 삶을 영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한다. 또한 더 많은 청소년들과 사람들이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게 솔직한 바램이기도 하며 기성세대 어른들이 그런 장을 만들어 주어야하지 않을까?
군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의 학생들과의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는 질서의식과 어르신들을 공경 할 수 있는 효, 사랑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기도하다. 경로식당 배식 활동, 컴퓨터 교실, 1-3세대 결연 활동, 사랑의 배나무 가꾸기 활동 등 많은 활동들이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이었기를 바랬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아름다운 청소년들로, 올바른 인성을 가진 인재들로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을 청소년(학생)봉사활동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음을 교사로서 확신한다. 정이 없고, 건방지고, 이기적이고, 예의를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고 어른들은 말씀하시지만 아마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하는 학생들을 어른들이 보면 그래도 다르다는 걸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조금 부족한 활동이어도 어여쁜 마음으로 우리 학생들을 대해주시기 바라오며 군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멋쟁이 노년을 즐기시는 어르신들처럼 우리도 더 열심히 모든 생활에 임할 것이다. 우리들에게 소중한 활동 공간을 제공해주는 복지관 남궁 단 관장님을 비롯하여 김선재 국장님, 팀장님들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자원 봉사활동은 나 자신과 지역사회, 국가를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임을 새삼 생각하며 교사로서 소임을 다하고 더 열심히 학생들과 활동할 것입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 하리라"라는 성경 말씀처럼 차근, 차근 열심히 해 나가겠습니다. 많은 격려와 지도를 부탁드리오며 2004년 한해에도 항상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군산영광여고 사랑의봉사단 지도교사 임순영

항상 행복하고 건강한 날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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