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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새둥지] 트럭주인 “자연의 법칙인지라…”

함영기 | 2005.05.19 10:08 | 조회 2728 | 공감 0 | 비공감 0
트럭주인 “자연의 법칙인지라…”
[한겨레 2005-05-19 09:54]

[한겨레] 이흥기씨 ‘범인’놓아줘

“없어진 새끼들을 찾느라 입에 먹이를 가득 문 딱새 짝이 연신 빈둥지를 들락거리고 차 주변을 헤매다니는 모습(사진 오른쪽 아래)을 보고 있으려니 너무 애처롭습니다!” 딱새 가족을 위해 한 달 넘게 생업도 포기하고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의 한 폐교 운동장에 차를 세워 놓았던 이흥기(41)씨는 지난 15일 오후 낮잠에서 깼다가 새끼 6마리가 감쪽같이 없어진 것을 알고 혼비백산했다. 어린 새들이 실수로 둥지에서 떨어졌나 해서 차 안팎을 샅샅이 찾고, 동네 개구쟁이들 짓인가고 온동네를 수소문하고 다녔지만 헛수고였다.

소행의 주인공은 다음날 밝혀졌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차 안을 정리하던 중, 의자 밑에 똬리를 틀고 있는 누룩뱀을 발견했다. 하루가 지났어도 여전히 배가 부른 것을 보아 뱀의 짓임이 분명했다. 한낮의 햇볕으로 차 안의 온도가 너무 높이 올라갈 것을 염려한 이씨가 차 문을 살짝 열어 놓았다. 그 사이 새끼들의 울음소리가 뱀을 불러들여 사단이 일어난 모양이었다.


이씨는 자신의 블로그 ‘자연을 사랑하는 곰 이야기’(blog.empas.com/san0421)에 딱새의 육아일기를 써오다 <한겨레> 지면(4월 23일치, 5월 12일치 각 1면)을 통해 사연이 알려져 많은 격려 속에서 새들에게 정성을 쏟아오던 터였다. 이씨는 “딱새 가족을 잘 보살펴 자연으로 돌려보내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내지 못해 <한겨레> 독자들과 누리꾼들에게 너무나 죄송하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씨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빈둥지를 정리(사진 왼쪽 위)한 뒤, 배가 불룩한 누룩뱀(사진 왼쪽, 최병진씨 제공)을 주변의 풀숲에 놓아 주었다.


“소행은 고약하지만, 자연의 법칙을 따랐을 뿐 뱀에게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딱새 가족들과 동화 같은 나날을 보냈던 이씨는, 냉혹한 자연의 법칙을 몸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단양/사진·글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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