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 1[칼럼] 다시, 학교를 학교답게
- 2[정부] 민원 시달리다 숨진 교사 ‘순직 인정’
- 3[늘봄] 교원 채용난에 프로그램도 미흡
- 4[학폭]가해 기록 학생부서 삭제 까다롭게 한다.
- 5[칼럼] 감정과 이성, 통념을 넘어
- 6[칼럼] 위로사회 - 그 위로는 어떤 위로인가
- 7새 책! 『기준 없이 : 칸트, 화이트헤드, 들뢰즈, 그리고 미학』 스티븐 샤비로 지음, 이문교 옮김
- 8[여행] 치유의 숲 - 비와 나무, 그리고 적당한 빛
- 92024 공연봄날 (초5~고1 문화공연 관람 지원 사업) 신청 안내
- 10[모집] 느린학습아동 교육지원사업 ‘천천히 함께’ 참여 멘토 모집(~4/10)
|
span> |
교컴 포토갤러리 |
봉사 체험방
거리의 아이들
전 세계에는 약 1억 명에 달하는 거리의 아이들이 있는 것으로 유엔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거리의 아동들의 숫자는 인도에만도 최소 한 1천 8 백만 명, 중남미에 4천만 명 등이 있으며 이 숫자는 매일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3세에서 18세에 이르는 아이들 중 40%는 집 없 는 아이들이고, 나머지 60%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길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 아동들은 학교에 다닐 수 없으며 “매우 힘 겨운 상황”에 놓여져 있습니다. “거리의 아이들”이라는 용어는 가정보다는 길거리가 진짜 집이 된 아동들을 가리킵니다. 집이 있 든 없든, 가족이 있든 없든지에 관계없이 책임 있는 성인으로부터 보호받고, 감독받고, 지시를 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아이들도 포함 됩니다. 아이들을 거리로 내모는 원인은 가난, 역기능적인 가정(어머니의 재혼, 방임, 학대, 알콜중독 등) 혹은 신 체 및 정신적 장애로 인한 유기에서 기인합니다. 거리의 아동들은 잔혹한 폭력, 성 착취, 비참한 무관심, 약물 중독, 인권 침해 등에 무방비 상태로 희생당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들의 종착지는 감옥, 매춘, 노예화, 폭 력, 죽음으로 끝납니다. 거리의 아동들은 구걸, 자질구레한 물건팔이 혹은 구두닦이를 하면서 연명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또래들과 함께 집단으로 살면서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매춘이나 절도마저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마약이나 본드흡입 에 중독되 어 있습니다. 또한 거리의 아이들 중에는 내전으로 피폐해진 앙골라, 라이베리아,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에 서 태어나 거리로 내몰려진 채 폭력 속에서 자라나 폭력을 그대로 답습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거리의 아동들을 보는 시각은 매우 부정적이어 서 이들이 제발 거리에서 사라져 주었으면 하는 욕구가 강합니다. 경찰이나 일반인 대부분은 거리의 아 동들을 인 간 이하로 보며 심지어는 “사회정화”적 차원에서 소탕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수많은 거리의 아동들이 살해되고 고문당하고 있지만 가 해자가 처벌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거리의 아이들을 죽음으로 모는 가장 큰 살인자는 무관심입니다. 미국과 소말리아를 제외한 전 세 계의 모 든 국가들이 비준한 유엔아동권리협약 제39조는 “어떠한 형태의 유기, 착취, 학대 또는 고문이나 기타 어떠한 형태의 잔혹하거나 비인간적 이거나 굴욕적인 대우나 처벌, 또는 무력분쟁으로 인하여 희생된 아동의 신체적, 심리적 회복 및 사회복귀를 촉진시키기 위한 모든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년 수천 명에 달하는 아동들은 거리에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지구촌에 살고 있는 거리의 아동들이 겪고 있는 실태를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몽골과 캄보디아, 필 리핀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이들은 주로 수도 울란바토르에 모여 살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사는 아이들도 있고, 가끔씩 집 에 들르 는 아이들도 있고, 여름에만 노숙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완전히 길거리에서 노숙하는 아이들의 숫자는 약 400명으로 추정됩니 다.
그렇다면 왜 이 아이들은 이러한 상황을 감수하면서까지 거리의 아이들이 되어야 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 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ㆍ부모나 키워주던 친척으로부터 버림받았기 때문에
거리의 아이들은 맨홀을 타고 지하로 내려가 온수파이프 위에 판자를 깔고 잠을 잡니다. 온수 파이프가 지나가는 지하터널은 이들이 추위를 피해 잠을 자며 생활할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파이프 아래로는 2~3m 정도의 공간이 있는데 이곳은 이들의 쓰레기통, 화장실입니다. 물 론 지하 터널은 어둡고 냄새나는 더러운 곳이지만 따뜻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유일한 보금자리인 셈입니다.
월드비전은 1997년부터 울란바타르에서 거리의 아이들을 위한 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등대”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쉼터는 아파트 1층을 개조한 것으로 수용인원 은 30명에서 45명 정도이며, 거리의 아이들이 이곳에서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쉼터에서 실시하는 문해 교육을 이 수한 학생들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학교로 보내져 기술교육 등을 받으며 장래를 준비합니다. 장기적으로 월드비전은 몽골의 극빈가정 을 지원함으로써 가난을 견디지 못하여 길거리로 나오는 아동들의 숫자를 줄이고자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하는 어머니들을 위한 탁아소 운 영, 소규모 부업을 위한 융자금 대출, 부모교육, 직업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곳에서 사는 것이 좋아요. 공부도 할 수 있고 공놀이도 할 수 있어요.” 엥크홀트의 누나도 월드비전의 쉼터에 왔었으나 오랫동안 거리의 생활에 익숙해져 있던 터라 쉼 터의 생활 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길거리로 돌아갔습니다.
“내 인생을 바꾸어 준 월드비전에 감사드립니다. 월드비전의 도움이 아니었더라면 살아가기 힘들 었을 것 이고 내 장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잘 몰랐을 것입니다.” 1년 전 월드비전의 가출청소년센터에 꾀죄죄한 몰골을 하고 나타났을 때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사오 소콤 의 지금 모습은 달라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받는 미술훈련과정이 끝나는 대로 돈을 벌어 가족들을 부양할 희망에 부풀어 있 습니다. 월드비전의 지원으로 사오 소콤은 미술교육훈련을 2년간 받고, 그림 그리는 일을 직업으로 하게 될 것입니다. 사오 소콤은 재능 도 많고 열심이라고 교사가 귀띔합니다. 이 소년의 부모는 가난한 농부입니다. 홍수가 나서 논이 잠겨버려 쌀 수확량이 절반에도 못 미치 자 6명의 식구가 먹을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얼굴이 붓고, 속이 쓰리고, 팔다리에 마비가 오는 등 심각한 영양실조로 시달 렸습니다. 2000년 말 사오 소콤은 수도 프놈펜에 가면 일자리가 있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무작정 프놈펜으 로 상경하 였습니다. 처음 하게 된 일은 건설현장의 인부였는데 이는 어린 소년의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고된 일이었습니다. 사오 소콤은 자 신의 나이에 맞는 직업을 도무지 구할 수 없자, 고픈 배를 움켜쥐고 프놈펜 시내를 헤매게 되었습니다. 밤에는 땅바닥에 잠을 자면서 구 걸로 하루하루를 연명해 나갔습니다. 어느 날 시장바닥에서 음식을 구걸하던 중 한 남자가 사오 소콤을 월드비전의 가출청소년센터로 데려다 주 었습니다. 이 곳에서 이 소년은 꿈에 그리던 편안한 잠자리와 식사, 의복, 상담, 기본교육 및 질병치료까지 받을 수 있었고, 그의 삶은 180도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현재 프놈펜 시내에는 약 5,000명에서 10,000명에 달하는 거리의 청소년들이 있는 것으로 유니세 프 (UNICEF)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농촌 출신으로 자발적으로 상경하거나, 도시에 가서 돈을 벌어오라고 부모가 보 내서 오거 나, 가정폭력과 학대를 피해 가출하거나, 부모에 의해 버림을 당한 아이들입니다. 이제 사오 소콤은 화가가 되는 꿈을 간직한 채 월드비전의 가출청소년센터에서 열심히 하루하루 를 살아가 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프놈펜에는 여전히 많은 가출 청소년들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필리핀 : 거리의 아동사례
13살 소년 아르제이(Arjay)는 할머니의 학대를 견디지 못하고 집을 뛰쳐나와 lfrjfl에서 살고 있습니 다. 할 머니는 한때 손자의 못된 버릇을 고치겠다며 어린 손자를 자루 속에 감금했으나, 다행히 이웃에게 발견되어 구출 되었다고 합니다. 아르제이의 집은 필리핀 세부 시의 성당 근처입니다. 그곳에서 그는 온갖 잡일을 하면서 노숙하 고 있습니 다. 때때로 형과 누나들이 있는 가정에 대한 그리움이 밀려오지만, 할머니의 학대를 생각하면 몸서리가 난다고 합니다. 필리핀 세부시의 공원 나무 밑에서 진행되고 있는 거리의 아동들을 위한 교육시간. 거리의 아이들 은 기본 독해, 개인위생, 아동의 권리 등에 대해 배우고 있다 아르제이는 월드비전이 세부 시에서 돕고 있는 수천 명의 거리의 아동들 가운데 한 명입니다. 월 드비전은 다른 기관과 연대하여 6천 5백 명의 거리의 아이들을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아르제이는 거리의 아동들을 위한 소년시 설에 입 소하여 새로운 삶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76 | 제 2회 아프리카 현지 교사를 위한 단기집중교사연수(STIC) 참여교사 | 나얌 | 4721 | 2009.12.17 09:26 |
75 | [자원봉사 사이트] 행동하는 양심 [2] | 주주 | 4373 | 2008.05.29 09:12 |
74 | [태안] 기름유출 방제작업 자원봉사 [7] | 장경진 | 4186 | 2007.12.17 09:10 |
73 | 8월15일날에 자원봉사 하실분... [2] | 김성희 | 3970 | 2007.07.15 18:39 |
72 | 결식아동과 어르신께 도시락을 배달하는 '사랑의 도시락' [1] | 김성희 | 4452 | 2007.06.15 07:05 |
71 | 이런 선물가게도 있네요... [4] | 김성희 | 4248 | 2007.06.10 13:02 |
70 | 제9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1] | 김성희 | 4057 | 2007.05.31 13:16 |
69 | [동영상]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세상 만들기 | 함영기 | 4571 | 2007.05.24 11:07 |
>> | 거리의 아이들 | 함영기 | 5210 | 2007.05.24 11:05 |
67 | 어린이와 평화구축 | 함영기 | 4227 | 2007.05.24 11:04 |
66 | 웃음 운동회라는 제목때문에 읽어보았습니다. | 김성희 | 4001 | 2007.04.28 11:18 |
65 | 내일의 성공을 위해, 나는 오늘 무엇을 할것인가? [1] | 이정수 | 4015 | 2006.09.05 21:36 |
64 | 학생들에게 들려줄 좋은 글-효과적 인생 [2] | 임순영 | 9919 | 2006.03.23 12:35 |
63 | 좋은생각-감사하기만했습니다. [4] | 임순영 | 3839 | 2006.03.13 09:41 |
62 | 지식교육과 함께해야할 인성교육...어떻게 [1] | 임순영 | 4522 | 2006.01.23 09:09 |
61 | <b>[이웃생각] 해외 아동 후원 프로그램 안내</b&g [4] | 함영기 | 4289 | 2005.11.08 14:05 |
60 | 사회봉사는 필수-봉사없으니 장학금도 못받는다. | 임순영 | 3825 | 2005.10.26 08:23 |
59 | [사회봉사] 학점인정 넘어 교양필수로 | 함영기 | 4362 | 2005.10.18 03:21 |
58 | 사이버 범죄예방 활동 [2] | 임순영 | 4008 | 2005.09.14 08:14 |
57 | 이사벨 선교예술단 초청, 순회 연주회 | 임순영 | 4988 | 2005.07.15 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