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책 선물을 받았다.
강신주 <철학이 필요한 시간>
 
인문학이 유행처럼 다뤄지고 있는 요즘
어떤 책을 어떻게 시작해야될 지 모르겠는 분들에게
인문학 첫 책으로 추천할 만하다.
 
왜 인문학인가? 라는 질문에
저자는 인문학이란
자기 위로와 자기 최면의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솔직함에 이르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맨얼굴로 자신과 세계에 직면할 수 있는 힘을 주려고 하는 것.
 
 
 
이 책에서는
인문학의 다양한 생각들 (48가지)을 만날 수 있다.
그 중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생각 몇 가지만 만나도 완전 성공! ^^
 
 
몇 년 전 특강을 들을 때도 느꼈지만,
참 반갑다.
그 생각들이..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마저도 모두 맘에 든다.
특히 인문학 혹은 책읽기가 힘드신 분들은 에필로그 부터 읽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다.
여행과 독서에 대한 생각부터 공감이 된다면,
이 책 읽기가 더욱 수월할 것 같다.
 
노동하는 독서가 아니라 감응하는 독서!
(나의 삶을 흔들어버리는 책. 나의 허영을 부수고 내 맨얼굴을 보도록 만드는 책. 혹은 내가 고뇌하는 것의 실체를 때로는 절망적으로, 때로는 희망적으로 보여주는 책. 이런 책을 읽을 때 )
를 경험하시길 바라며,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