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교컴
<어른들에게 보내는 경고장>을 읽고
'어른들에게 보내는 경고장'이라는 제목에서부터 솔깃해지는 책이다. 뭐라고 썼을까? 뭘 잘못하고 있었을까?
아이들의 감정을 스스럼 없이 쓴 시를 읽다보니 참 직설적이고 솔직한 생각과 표현에 읽으면서도 가슴에 뭔가 차오르는 느낌과 입가에 미소를 지울 수가 없었다.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이 느껴졌고, 읽다보니 시를 쓴 아이들의 환경과 지역색도 느껴지면서 내가 생활하고 있는 김해의 아이들과 다른 생활 모습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이렇게 자신들의 생각을 잘 표현해 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했을 선생님의 모습이 그려졌다. 글을 읽다보니 선생님이 갖고 있는 생각도 알 수 있었고 어쩌면 부끄러울 수도 있는 점들까지도 솔직히 써 낸 용기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글쓰기는 자기 자신과의 대화라고 한다. 글을 쓰면은 자기의 생각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것 같고 나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는 것 같다. 올해는 아이들과 글을 써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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