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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좋은 질문이야를 읽고
어릴적부터 질문왕이었던 나는 부모님을 꽤 귀찮게 한 아이였다. 오죽하면 꼬리를 무는 질문에 부모님께서 나를 데리고 새로운 곳에 다니시길 포기하였을까. 지금은 어릴적보다 덜하지만 아직도 질문을 하던 기질이 남아 있어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런 내가 좋은 질문에 대해 오랜 기간동안 고민을 하게 될 줄이야. 신규 교사들뿐만 아니라 경력이 많은 교사들도 좋은 질문에 대해서는 항상 고민할 것이다. 사실 시중에 좋은 질문에 대한 책은 많지만 수업을 하는 교육자를 위한 책은 생각보다 편수가 적은 편이다. 그만큼 좋은 질문이라는 것이 어려운 부분이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평소 나는 아이들에게 좋은 질문을 해야 한다는 강조를 하며 교육활동을 해 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좋을 질문의 유형을 몇가지 가르쳐주고 비슷한 패턴으로 질문을 만들도록 지도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질문을 만들고, 좋은 질문을 알아보는 안목이 생겼던 것 같지만 지속적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아마도 '이거 좋은 질문이야!'의 내용처럼 체계적으로 질문에 대해 지도하지 않은 것이 지속성을 보장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이거 좋은 질문이야!'는 내가 항상 아이들에게 하던 이야기와 같은 제목의 도서라 더욱 반가웠다. 게다가 나의 가장 고민거리인 질문에 대해 다루고 있다니 그 반가움은 더해졌다. 이과적인 나의 성향에도 딱 맞게 질문의 유형별로 공통적인 패턴의 정리된 글이 마음에 들었다. 번역서라 약간은 어색한 질문도 있지만 지금 내가 가르치고 있는 내용에 변형하여 적용해도 될만한 예시 자료 역시 매우 유용하였다. 그러나 이 책이 단순하게 좋은 질문의 예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질문을 만드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저자의 이야기처럼 이 책의 내용을 활용하여 좋은 질문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책을 읽고 나니 코로나19로 여전히 어렵겠지만 아이들과 좋은 질문을 하게 될 신학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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