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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아마도 난 위로가 필요했나보다'를 읽고
코로나19로 반년 가까이 아이들이 학교에 오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에 오지 못했지만 교사들은 무척 바빴지요.
온라인 수업 준비와 피드백, 과제 제시와 확인 등 수업에 관련된 것 뿐만 아니라
긴급 돌봄, 각종 행정 업무 처리로 정신없는 나날들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교사를 향한 싸늘한 여론과 놀면서 월급 받는 교사에 대한 비판까지.
학교에서 묵묵히 애쓰고 있는 교사들은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힘이 빠집니다.
책을 읽으며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분이 계시구나 하고 위로받았습니다.
교사가 아닌 분이 이 책을 읽는다면 교사의 생활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교사가 이 책을 읽는다면 교사로 생활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이 치유받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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