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교컴
[세상을 바꾸는 수업, 체인지메이커 교육] 독서 후기
모두가 세상의 주인으로 성장하는 시민교육 프로젝트
'세상을 바꾸는 수업, 체인지메이커 교육'
책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는 나와는 상관없는 책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쳤다. ‘체인지메이커’라니... 몇 번 접해보기만 했던 3D 프린터, 코딩 등과 같이 내게는 생소한 단어였기 때문이다. 다시 보았을 때는 ‘저게 대체 뭐지?’ ‘개념이나 알아두고 가지 뭐.’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단순한 마음으로 찾아본 ‘체인지메이커 교육’은 내가 최근 관심을 갖고 하고 있었던 수업, 즉 인권 수업, 세계시민수업과도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그래서 바로 신청했다. 하지만 처음 신청했던 마음과는 달리 여러 사정으로 독서를 하고 후기를 쓰는 것이 많이 늦어졌다...
이 책은 처음 체인지메이커의 의미를 밝히고자 한다. 물론 많은 개념들이 그러하듯 책에서는 ‘이런 사람들이다’라고 단정짓기 어렵다고 밝히고도 있다. 그래도 책에서 적어놓은 것처럼 ‘다만, 변화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체인지메이커임은 분명하다.’라는 구절에서와 비슷한 의미로 정리가 되는 것 같다. 이후 저자가 좀 더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는 체인지메이커의 정의가 있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나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라는 정리가 더 마음에 든다. 그렇다면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체인지메이커의 자질은 뭘까? 체인지메이커들이 만들어내는 변화는 어떤 메커니즘이 작동할 결과일까? 이 부분을 설명하는 방식은 상당히 흥미롭다. 길게 설명하고 있지는 않지만, 평소 관심이 있었던 ‘공감’과 ‘감사’에 대한 이야기가 특히 인상깊었다. 궁금하다면 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체인지메이커 교육에 대한 개념 소개 이후의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체인지메이커 교육에 대한 친절한 안내로 이루어져있다. 마지막 부분에 ‘이러한 길을 함께 걷는 사람들이 나 혼자만 아니라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함께하고 있음을 알기에 당당히 걸어갈 수 있다.’라고 적고 있는 것처럼, 저자는 책의 독자가 함께 체인지메이커 교육을 실시하기를 소망하고 있다. 따라서 저자는 책을 읽는 교사들이 체인지메이커 교육에 동참할 수 있도록 체인지메이커 교육 실행을 위한 구체적이고도 상세한, 그리고 체계적인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물론 교사마다 자신에게 맞는 수업 방식은 다르기 때문에 책을 읽은 교사의 체인지메이커 수업이 저자가 제시한 수업과는 다른 형태로 이루어질 수는 있을 것 같다. 그러하더라도 이 책은 체인지메이커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큰 그림을 보여주며, 체인지메이커 수업을 위한 바탕이 되어줄 유용한 내용들을 잔뜩 담고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체인지메이커 수업 혹은 이와 유사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 있는 선생님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교과와 관련하여 체인지메이커 수업을 하고 싶다. 하지만 ‘과연 잘 될까?’ 싶은 불안한 마음도 있다. 그래도 일단은 시작해보련다. 하다가 그만두더라도 한 만큼은 이득일 테니까. 이제 책에서 체크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수업을 계획해봐야겠다.
'세상을 바꾸는 수업, 체인지메이커 교육'
책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는 나와는 상관없는 책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쳤다. ‘체인지메이커’라니... 몇 번 접해보기만 했던 3D 프린터, 코딩 등과 같이 내게는 생소한 단어였기 때문이다. 다시 보았을 때는 ‘저게 대체 뭐지?’ ‘개념이나 알아두고 가지 뭐.’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단순한 마음으로 찾아본 ‘체인지메이커 교육’은 내가 최근 관심을 갖고 하고 있었던 수업, 즉 인권 수업, 세계시민수업과도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그래서 바로 신청했다. 하지만 처음 신청했던 마음과는 달리 여러 사정으로 독서를 하고 후기를 쓰는 것이 많이 늦어졌다...
이 책은 처음 체인지메이커의 의미를 밝히고자 한다. 물론 많은 개념들이 그러하듯 책에서는 ‘이런 사람들이다’라고 단정짓기 어렵다고 밝히고도 있다. 그래도 책에서 적어놓은 것처럼 ‘다만, 변화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체인지메이커임은 분명하다.’라는 구절에서와 비슷한 의미로 정리가 되는 것 같다. 이후 저자가 좀 더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는 체인지메이커의 정의가 있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나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라는 정리가 더 마음에 든다. 그렇다면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체인지메이커의 자질은 뭘까? 체인지메이커들이 만들어내는 변화는 어떤 메커니즘이 작동할 결과일까? 이 부분을 설명하는 방식은 상당히 흥미롭다. 길게 설명하고 있지는 않지만, 평소 관심이 있었던 ‘공감’과 ‘감사’에 대한 이야기가 특히 인상깊었다. 궁금하다면 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체인지메이커 교육에 대한 개념 소개 이후의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체인지메이커 교육에 대한 친절한 안내로 이루어져있다. 마지막 부분에 ‘이러한 길을 함께 걷는 사람들이 나 혼자만 아니라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함께하고 있음을 알기에 당당히 걸어갈 수 있다.’라고 적고 있는 것처럼, 저자는 책의 독자가 함께 체인지메이커 교육을 실시하기를 소망하고 있다. 따라서 저자는 책을 읽는 교사들이 체인지메이커 교육에 동참할 수 있도록 체인지메이커 교육 실행을 위한 구체적이고도 상세한, 그리고 체계적인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물론 교사마다 자신에게 맞는 수업 방식은 다르기 때문에 책을 읽은 교사의 체인지메이커 수업이 저자가 제시한 수업과는 다른 형태로 이루어질 수는 있을 것 같다. 그러하더라도 이 책은 체인지메이커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큰 그림을 보여주며, 체인지메이커 수업을 위한 바탕이 되어줄 유용한 내용들을 잔뜩 담고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체인지메이커 수업 혹은 이와 유사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 있는 선생님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교과와 관련하여 체인지메이커 수업을 하고 싶다. 하지만 ‘과연 잘 될까?’ 싶은 불안한 마음도 있다. 그래도 일단은 시작해보련다. 하다가 그만두더라도 한 만큼은 이득일 테니까. 이제 책에서 체크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수업을 계획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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