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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선생님 마음사전을 읽고
요즘 선생님과 관련된 기사와 댓글들을 살펴보면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호의적인 내용을 찾아보기 힘들다. 나 역시 학교를 다니며 존경할만한 선생님도,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는 선생님도 만나 보았지만 요즘처럼 선생님들을 적대시하는 느낌은 없었던 것 같다. 어릴적 나를 야단치는 선생님을 원망한 적은 있지만 어른이 되어 생각해보니 정말 나를 생각해서, 나의 인생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그 원망도 사라진지 오래다. 선생님의 마음을 이해하면 학생, 학부모 역시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인지 책을 처음 보았을때 복효근 선생님이 쓰신 선생님 마음사전은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등 많은 사람들이 꼭 읽어 보아야 할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복효근 선생님께서 서문에서 밝히고 있는 것처럼 이 책은 교사로서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후회하고 아쉬워했던 기억의 편린을 엮은 글이다. 책을 읽다보면 선생님의 후회와 학생들, 교사들을 위한 마음이 오롯이 느껴진다. 감정을 나타내는 다양한 단어를 교사 생활의 경험과 연결지어 더 큰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여유라는 단어의 이야기를 보며 모범적인 학창시절을 보낸 어른으로서 많은 반성이 되었다. 게으름이라는 단어와도 연결되는 여유는 교사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채근하는 많은 어른들에게 생각할거리를 던져준다. 어렵진 않았지만 한페이지, 한페이지 많은 생각을 갖게 하며 나의 경험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라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없었다. 어렵고 힘들고, 후회되는 마음이 드는 가운데서도 '행복'으로 끝난 이 책은 어려운 교육환경에 놓인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위해 살아갈 힘과 희망을 준다. 책을 읽기 전에 읽는 대상이 교사들로만 한정되어 있을 것이라는 편견을 깨 준 선생님 마음사전. 모두가 읽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진다면 앞으로의 교육은 더욱 희망적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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