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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괜찮아, 힘들다고 말해도 돼]를 읽고
어린이용 도서인데 챕터별 말미마다 있는 작가의 메시지는 부모님들이나 어린이 보호자에게 하는 말들이었다. 요즘 어린이들이 겪을만한 고민들이 지은이가 경험한 사례들 중심으로 제시되어 있다. 사실 대단한 정보나 깨달음을 준다기 보다는, 지금의 나, 사춘기 아들을 대하는 엄마로서 고민을 공유하고 작은 방향을 잡을 수 있기에 도움이 되었다.
따돌림, 무관심, 애정결핍, 지나친 공부와 경쟁으로 인한 압박과 스트레스 등은 주변에서 흔히 보아왔고 특히 교육에 종사하는 분들은 많이 고민하고 나름대로의 방법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나 개인에게는 '게임'중독에 빠진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게 가장 와 닿았다.
요즘같은 급격한 사회변화를 겪지 않고 살아온 내나이또래 중년에게는 지금의 자녀들이 보이는 생활이나 생각들이 세대차이라는 말로는 설명이 안될 정도로 그 간극이 큰 거 같다. 물론 개인차가 있고 집집마다 다 다를 수 있지만, 나 개인의 상황으로 한정하여 보면 참 어렵다.
게임중독인지, 아니면 단순히 요즘 아이들의 일반적인 게임관심, 며칠전 읽었던 책에서 명명한 포노사피엔스의 후예들인지 명확히 구분이 안된다. 주변 사람들 중에 나정도로 심각하게 고민하고 불안해하는 부모는 없는 듯 하다. 물론 학원다니고 적당히 학교공부 따라가고 가끔 부모들과 트러블 겪고 그것이 정도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매일 5시간 이상 온라인 pc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공부와는 거의 담을 쌓고, '제때' 자고 일어나고 먹고 씻는 그런 기본적인 생활이 무너진 상태라면, 그것도 결코 정도는 아닐 것이다.
많이 그것도 아주 많이 불안한데 기다리면 될는지 정답이 없다는데 더 답답하다.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위로가 되었다. 아이도 자기 뜻대로 안되는 걸 답답해하기도 하고 아이와 극한 대립을 해가며 내 주장을 관철하려 하는 것은 더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임을 재확인시켜주었다.
심리학 책들은 읽을때 많이 위로가 된다. 나이가 들수록 정보위주의 전공서적보다는 심리학, 사회학, 문학 등의 인문학들을 찾게 된다.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책이지만 어린이를 위해 일하는 사람, 부모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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