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교컴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를 읽고
[약속했던 서평 기한이 조금 지났습니다. 죄송합니다.]
개인적으로 학급 운영을 하며 가장 취약한 부분이 평가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학교 현장 전반적으로도 수업방법에서의 혁신과 교실 수업 풍토 개선은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평가 영역에서의 개혁은 좀처럼 더딘 느낌이 들었구요.
평가가 교육학에서 논하는 것처럼 진정으로 아이들을 성장시키고 피드백을 주는 것으로 활용되기보다는
결과의 통보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항상 고민이었습니다.
또, 학교 생활 기록부를 작성할 즈음이면 아이들과 평소 수업한 것은 100여 가지인데
한 두줄의 문장으로 담을 수 있는 것은 겨우 1미만이라 현 시스템 내에서 평가의 의미에 대한 회의감도 많이 느껴왔구요.
책 속 평가 예화의 여러 사례를 보며
그래도 지금 현재 생기부 작성 시스템 내에서도 교사의 정성과 노력을 통해 보다 의미있는 피드백이 가능하겠구나. 라는 희망을
한 가닥 보았습니다.
또 지금 근무하는 학교의 경우 평가 개선을 위해 과정중심 평가를 도입하고자 여러 방안을 논의하던 중이었는데
방법적인 측면에서 실질적으로 방향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국 평가가 유의미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 수업의 운영시 평가를 동일선상에 넣고
교사의 철저한 계획과 아동 성장을 위한 사후 활용에 대한 교사의 정성과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책을 읽으며 다시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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