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있어서 이 책은 스테디 셀러. 꾸준히 팔리는 책이죠. 보통 커다란 서점에 가면

스테디셀러 혹은 베스트 셀러라고 있지요.(물론 이 둘은 엄연히 다르지만)

그렇게 인기있는, 흥미있는  소재는 아닌 듯 합니다만. 몇 번씩  어렵거나 힘들고 따분할 때 등 

이럴 때 읽을 만한 책입니다.

제목과 같이 책에서는 야생초에 대한 자신의 감상을 얘기하고 있는데요, 만일 자신있는 사람은

나름대로 지은이가 아닌 자기가 보는 야생초에 대한 생각을 할 수도 있는 책이면서

한편으로는 야생초를 보면서 우리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저는 책에 있는 글이 좋아서 어찌보면 책의 내용과는 상관이 없는 사회교사입니다만

수업시간에 글을 인용하기도 한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을 볼 때도 겉모습과 속모습이 다르다고도 하죠? 이 책이 바로 그렇지않을까 생각되네요.

제가  길가에서 양쪽에 자라고있는 나무와 풀을 보면서 계속 물음표를 가지는 여유를 누리게 되는 것은

이 책의 덕분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9월의 책인 '숲의 생활사'와도 어떤 면에서는 일맥상통하는게 아닐까합니다. 이 책도 야생초생활사로

볼 수 있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