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교컴
아깝다 학원비 서평~^^
아깝다 학원비 읽고 서평 올립니다.
초등학생 둘을 키우고 있는 고등학교 교사다.
공립학교 교사로써 학교의 아이들을 보아도 집에있는 아이들을 보아도 항상 가슴이 답답하다.
15년차 공립학교교사로써 중학교에 10여년 있다가 고등학교로 옮겼다. 좀 과장되게 말하자면(과장도 아니다) 고등학교 생활은 입시 그 자체다.
입시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이 용서되는 현실이다. 사교육도 아이에 따라 천문학적인 숫자가 드는 아이도 있다. 국영수 패키지 학원은 기본이고 고3 막판이 되면 논술,면접 등 안하던 사교육도 늘어난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답답해서 한번 써 봤다. 아깝다 학원비 소책자를 접해본 적이 있다.
전업주부인 친구가 권해주었는데 한쪽에 놔두고 읽지는 못했다. 서평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읽고 있는 중에 마침 구독하고 있는 경향신문에 같은 내용으로 연재가 되고 있다.
학부모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10가지로 정리하여 예리하게 지적하고 문제점과 대안을 잘 제시해놓았다. 내가 이제 까지 읽은 사교육비 해결서 중에 가장 잘 된 책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주장의 근거를 설문과 연구를 통해 분석하고 과학적이고 수치화, 계량화하여 설득력 있게 썼다.
이 책을 많은 교사와 학부모에게 권하고 싶다.
물론 사교육에 관한 상황이 집집마다 다르기 때문에 100% 적용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불안을 해소하고 대책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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