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십대를 위한 드라마 속 과학인문학 여행
  2. 무게
  3. 수학 32
  4. 명찰
  5. 예시문 30
  6. 생활기록부 예시문 7
  7. 4학년 수학
  8. 우리 국토의
  9. 수학 수행평가
기간 : ~
  1. 명심보감
  2. 안나
  3. 예시문 3
  4. 샌드아트
  5. 샌드아트 애니메이션
  6. 1010 최고~
  7. 도서관
  8. 반성문
  9. 연극대본
  10. 샌드아트 안나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책읽는 교컴

[현대사 12장면 팩트체크]를 읽고

day | 2021.08.10 14:24 | 조회 4951 | 공감 0 | 비공감 0

가짜뉴스라는 말을 처음 들은 게 5,6년 됐나? 자세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박근혜 국정농단사건으로 정국이 어지러웠던 시기에 박근혜와 최순실의 관계, 그리고 대통령 되고 나서의 일들 중심으로 그녀를 옹호하는 자들, 소위 극우익 쪽에서 많이 생산해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고 보면 내가 보기에 가짜뉴스라 여겨지는 것들은 대부분 내 정치적 이념과 상반되는 내용들은 나도 정확히 알지 못하면서 그냥 가짜뉴스라 여겼던 듯 하다. 아마 반대편 사람들도 그러지 않았을까.

저자의 말대로 1인 미디어, 유투버들이 넘쳐나면서 가짜뉴스인지 아닌지도 모를 카더라 또는 추측성, 왜곡의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시대의 사건들, 세월호 사건도 무엇이 진실인지 아직도 명확히 드러난 건 없다. 감추려는 자와 찾아내려는 자. 취사선택해서 조합하여 진실을 틀어버리기도 하고, 확증편향으로 같은 시간과 공간에 있어도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하여 결론내기도 하고. 어쩌면 '진실'이라는 개념도 사람마다 다르게 정의내려질 수도 있겠다. '사실'은 오감각을 바탕으로 객관적이라 결론난 정보들이고 '진실'은 입장과 맥락에 따라 정의내리는 자의 '가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들이다.

현대사 부분은 생존자도 있고 이념이 많이 영향을 받는 시기라 '진실'이라 명명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많을 거 같다. 여러 매체를 통해, 제주 4.3 사건, 4.19, 5.18, 6월 항쟁, 3.15 부정선거 등의 이름들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정확한 역사적 흐름과 팩트들은 사실 잘 몰랐었다. 그런데 저자들이 초등 교사들이라 그런지 적당한 깊이의 내용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여 이번에 해방 이후 한국사 흐름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


해방 이후 언론의 정확하지 못한 정보와 사실 전달이 지금의 분단 현실을 만드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은 답답하고 화가 나게도 했다. 일제 압박을 갓 벗어난 직후라 '신탁통치'라는 말은 경기를 일으키게 할 정도로 싫었을 것이다. 그리고 공산주의와 민주주의로 대표되는 정치 이념은 지금까지도 우리 정치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데, 당시 통일정부를 만들지 못하고 분단이 되게 되면서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정치문화를 만든 거 같아 안타깝기도 했다.

또한, 4.3사건이 7년이나 지속되었다는 점과 서북청년단체라는 반공단체가 제주도민을 핍박시키는 주요 조직이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가짜뉴스인거 같은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근거를 댈 수 없다면 정확히 모르는 거다. 그리고 데이터, 팩트만큼 중요한건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는가 이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라고 하지 않는가.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 나의 세계관. '사실'과 세계관이 만나 '진실'을 만드는 거다.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1,628개(20/82페이지) rss
책읽는 교컴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교컴지기 181206 2014.10.21 11:04
공지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사진 첨부파일 [6] 교컴지기 85891 2021.03.24 07:14
공지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첨부파일 교컴지기 17641 2023.10.07 11:59
1245 [독서후기] [서평] 초등 블렌디드, 어디까지 해봤니 100살 4969 2021.08.02 06:48
1244 [도서추천] 중2병의 비밀 희씨샘 4965 2015.04.20 17:39
1243 [독서후기] '랑이야 제주에서 학교가자'를 읽고 [1] 밤길쟁이 4960 2014.03.23 22:50
1242 모바일 [독서후기] 10대를 몰입시키는 뇌기반수업원리10 사진 첨부파일 노유정 4957 2013.08.25 16:09
1241 [독서후기]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빛나야 한다 [2] 나즈니 4957 2019.11.03 22:21
1240 [독서후기] 온라인 수업 완벽 가이드를 읽고 Green 4956 2021.05.27 08:59
1239 [독서후기] 전래동화 컬러링 북 및 세계 명작 컬러링북 당그니당당 4955 2020.03.26 13:38
1238 [독서후기] 업사이클링 자유와 4954 2018.04.26 14:17
1237 [독서후기] <그 많은 똑똑한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지각 후기 [2] 아이캔두 4953 2015.08.27 14:32
>> [독서후기] [현대사 12장면 팩트체크]를 읽고 day 4952 2021.08.10 14:24
1235 [독서이벤트] 2015년 열여덟번째 서평이벤트-학생사용설명서 사진 첨부파일 [13+12] 수미산 4950 2015.06.21 22:45
1234 [독서후기] [서평]작은 학교 행복한 아이들 [2] 브론슨 4943 2010.01.06 00:00
1233 [알림사항] 제2기 서평단 모집(마감) 첨부파일 [17] 수미산 4939 2009.12.19 20:49
1232 [독서후기] 공부상처를 읽고 [1] 밤길쟁이 4939 2015.09.30 15:53
1231 [독서후기] 서로에 대한 예의 이해, 혹은 인정! - 수화, 소리, 사랑해!를 읽고 [3] 1학년2반담임 4930 2015.10.25 23:14
1230 [독서후기] <회복적 생활교육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나즈니 4928 2018.01.19 15:42
1229 [독서후기] 옥이샘의 명랑교실-심하게 늦음! 하얀 눈위를 걷는 4921 2016.04.01 15:32
1228 모바일 [책이야기] [산의 역사] 사진 첨부파일 [2+1] 然在 4909 2020.08.14 23:23
1227 [독서이벤트] 24번째 서평 이벤트 [민주적 학급살이](마감) 사진 첨부파일 [10+9] 별샘 4906 2020.11.26 09:54
1226 [독서후기] 아마도 난 위로가 필요했나보다 후기 배움속으로 4905 2020.06.17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