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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스물여덟번째 서평이벤트 - <당신의 아이가 수학을 못하는 진짜 이유>

동글이샘 | 2015.12.17 16:17 | 조회 4544 | 공감 0 | 비공감 0
안녕하세요? 교컴가족여러분! 스물여덟번째 서평이벤트를 진행하게된 동글이샘입니다. 학기말 사무로 다들 정신없이 바쁘시지요? 유난히 포근한 겨울이 이어지다 오늘은 다시 기온이 뚝 떨어졌네요. 교컴 가족 모두들 건강한 겨울 나시기를 기원하면서, 바쁜 가운데에서도 책 한 권 읽는 여유를 찾아보고자 또 서평 이벤트가 찾아왔습니다. 책읽는 교컴은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교컴 철학의 작은 실천입니다.
 
이번 서평이벤트는 박영훈 지음 <당신의 아이가 수학을 못하는 진짜 이유>-동녘 출판사 후원으로 진행합니다. 신청을 하시는 교컴 가족께서는 교컴을 대표해서 받으시는 만큼 반드시 인터넷 서점 게시판과 책읽는교컴 게시판에 독서 후기를 올려주실 것을 약속해 주세요. 이번 서평이벤트에서는 10분께 책선물을 드립니다.  신청은 쉽게, 책읽기는 편안하게, 서평후기는 읽고 나서 느낌이 식기전에..오직 교컴가족들만을 위한 공간-책읽는 교컴입니다.
 
 
다음 순서에 따라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댓글 순서대로 기회를 드리되, 책받으실 주소와 연락처를 보내시지 않으면 다음 분에게 차례가 넘어갑니다.)
 
 
1. 댓글로 신청
 
1) 0번 0000 신청합니다
 
2) 신청사유 예: 0000해서 꼭 보고 싶습니다. / 멋진 서평후기를 남기고 싶어요...
 
3) 약속: 언제까지 000000와 교컴 게시판에 후기 올리겠습니다.
 
 
2. 동글이샘에게 쪽지로 1) 성함, 2) 연락처, 3) 책을 받아보실 주소를 보냄 (꼭이요!!!)^^
 
3. 책을 받으시면 받았다고 댓글에 한줄 쓰기
 
4. 책을 열심히 읽으신 후(천천히)
 
5. 읽고 나서 곧바로 독서후기 남기기(인터넷서점, 교컴게시판), 꼭 후기를 올려주세요~
 
 
* 기존 서평이벤트에 참여하셨던 분도 꼭 성함, 연락처, 주소를 정확히 보내주세요! 선생님들의 개인 정보를 누계 관리하고 있지 않습니다. 모두 신청하심과 동시에 쪽지를 보내주세요~^_^
 
 
 


 
 
머리가 나빠 수학을 못한다는 말,
더 열심히, 더 많이 풀어야 잘할 수 있다는 말은 틀렸다!
: 아이들이 수학을 못하는 진짜 이유는 다른 데서 찾아야 한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아이들에게는 수학을 가르치고 교사들에게는 수학 교육을 가르치며 수학에 관한 칼럼을 쓰고 이제껏 50권도 넘는 수학 관련 서적을 집필・번역한 명실공히 수학 전문가, 수학 교육 전문가다. 20년을 교단에 있으며 아이들이 수학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느꼈으며, 이후 학교 밖에서 이미 포기를 선언해버린 아이들에게 어떻게 수학을 가르쳐야 좋을지 고민하는 교사들과 함께 한국 수학 교육의 문제점을 누구보다 깊이 고민해왔다. 검인정 교과서를 집필하기도 했지만 기존 교과서의 문제점을 보완해 조금 다른 초등 수학 교과서를 펴내기도 했고, 막연히 수학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꽤 여러 권의 청소년 수학 동화를 우리말로 옮겼다.
그는 30년을 수학 교사, 수학 교육 전문가로 일하며 수없이 많은 질문들을 받았다고 한다.
“선생님, 수학이 뭐예요?”
“수학은 왜 배우는 거예요?”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책의 서두에서 그는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꽤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수학은 왜 이렇게 어렵냐?”며 할 만큼 했는데도 좀처럼 쉬워지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이들에게는 ‘조금만 더 열심히 공부하면 곧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불평하지 말고 조금 더 풀어라’라는 말 대신 ‘수학 못하는 것은 네 탓이 아니다. 절대 네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 아니니 더 열심히 공부할 필요도, 더 많은 문제를 풀 필요도 없다’와 같은 말을 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미 절반의 아이들이 수학을 포기해버린 상태라면 문제의 원인은 당연히 아이들 개인이 아닌 교육 전반으로 돌려야 한다는 것이다. 도대체 어떻게 가르치기에 웬만큼 잘하는 아이들도 수학을 포기하는 것인지 우선 수학 교수법부터 점검해야 하고, 이렇게 가르치는데 어떻게 수학을 잘 할 수 있겠냐며 일차적으로 가르치는 사람을 탓해야 한다고 한다. 나아가 아이들이 사용하는 수학 교과서의 내용도 면밀히 살펴, 교과서가 이런데 어떻게 대안적 교수법을 생각할 수 있겠냐며 더 큰 원인은 수학 교과서에 있음을 지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진짜 수학’ 대신 ‘내비게이션 수학’을 배우고 공부하는 아이들.
: 안내해준 대로 운전하는 데 익숙해지면 혼자서는 어떤 길도 찾아갈 수 없듯,
가르쳐준 대로 푸는 데 익숙해지면 혼자서는 어떤 문제도 풀 수 없게 된다.
 
수학 수업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저자는 가장 먼저 ‘내비게이션 수학’과 멀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내비게이션 수학이라는 용어는 저자가 이 책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로, ‘풀어주는 대로 따라 풀기만 하면 누구나 정답에 이를 수 있으니 정신 똑바로 차리고 칠판만 쳐다보라’는 교사의 수업 방식이 마치 안내하는 대로 따라만 가면 문제없이 목적지에 이르게 해주는 내비게이션의 지시와 다르지 않아 보여 붙인 말이라고 한다. 저자는 지금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공부하는 수학은 진짜 수학이 아니라 내비게이션 수학일 뿐이라 주장한다.
 
수학 이야기로 교육을 풀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수학을 주제로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수학과 진짜 수학은 사실상 같지 않으며, 내비게이션 수학을 수학이라 착각한 데서 비롯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제시하는 것이 1부의 역할이다. 이어 2부에서는 본격적인 교육에 대한 논의가 전개된다. 우리 교육의 현상을 드러내 보여주는 실제 수업 장면과 학습 행위, 이때 사용하는 교과서를 비롯한 여러 가지 학습서 등을 통해 지금 우리 교육 현장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현상들이 왜 일어나게 된 것인지, 그 원인에 대한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그리고 마지막 3부에서는 교육 현장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세력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교육부, 교육 전문가, 교재 출판인, 사교육업계 종사자들, 사실 우리 아이들이 받는 교육의 내용은 그들의 힘겨루기 속에서 일정 부분 결정이 된다. 하지만 그들의 행보와 발언을 주시하고, 그들이 해결책이라 내놓는 새로운 교육 정책이나 이론을 꼼꼼히 따져 그 내용의 적절성까지 문제 삼는 경우는 잘 없다. 일단 시행되면 그 속에 어떤 내용이 들어있든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니 3부를 통해서 독자들은 이제껏 의심 없이 받아들였던 교육 전반의 여러 가지 내용들을 다시금 돌아볼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이 모든 이야기들을 수학이라는 과목을 중심으로 풀어냈지만 사실 이는 수학 과목에만 한정적으로 적용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교육 전반에 걸쳐 할 수 있는 이야기고 따라서 저자의 이야기를 단편적으로만 듣고 단순한 수학 이야기로 치부하는 것은 조금 위험한 발상이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모든 과목들에 대해 동일한 문제 제기를 해볼 필요가 있고, 그 문제 제기를 거점으로 이제는 교육 정책이나 제도보다는 교육 내용의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 국가 수준 교육 과정이 수없이 바뀌어도 학교 현장이 바뀌지 않으면 전달되는 교육의 본질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의 논의가 우리 교육의 본질적 변화를 이끄는 발판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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